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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同祖’계보의 변화를 통해 본 王仁, 王辰爾系 씨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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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일본서기』에 ‘왕인과 왕진이의 후손’이라 기재된 가와치노후미(西文)씨 일족이 『속일본기』와 『신찬성씨록』의 계보 기록에는 ‘漢高帝(祖)의 후손인 왕인’과 ‘백제 貴須王의 후...

      『일본서기』에 ‘왕인과 왕진이의 후손’이라 기재된 가와치노후미(西文)씨 일족이 『속일본기』와 『신찬성씨록』의 계보 기록에는 ‘漢高帝(祖)의 후손인 왕인’과 ‘백제 貴須王의 후손인 진이’의 후손이라 적혀 있다. 이와같이 왕인과 왕진이계 씨족의 조상전승이 다르게 기재된 것은 왕인계 후미(文), 다케후(武生)씨와 왕진이계 츠(津), 후네(船), 후지이(葛井)씨 등이 각기 改姓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본서기』 단계에 기재된 조상 위에 새로운 시조를 더하여 계보를 조작한 데 그 원인이 있다. 또한 延曆年間에는 왕인계 후미, 다케후씨와 왕진이계 츠, 후네, 후지이씨 등의 ‘改姓請願’이 허가되었다. 고대 일본 사회에서는 ‘改姓請願’이 인정되면 각 씨가 주장한 계보는 공적인 문건이 되었다. 따라서 이른바 ‘始祖加上’을 통해 왕인계 후미, 다케후씨 등은 중국계 이주 씨족이 되고, 왕진이계 츠, 후네, 후지 이씨 등은 백제 왕족의 후손으로 분류되어 『신찬성씨록』에 게재되었다.
      또한 교키(行基)와 구다라노코니키시(百濟王)씨는 쇼무(聖武)천황의 대불조영 사업을 매개로 계보상의 「同祖」 관계를 형성하였다. 그 결과 「大僧上舍利甁記」의 명문에 기재된 ‘와니(王爾, 王仁)가 백제 왕자’라는 계보가 공인되었다. 따라서 왕인계 가와치노후미씨가 ‘한 고조의 후손’이라는 계보는 개성을 청원하는 단계의 ‘시조가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왕인, 왕진이계 씨족의 개성청원이 이루어진 연력년간에 백제계 도래씨족으로 최고의 위상을 보유한 씨족은 왕진이계 츠노무라지(津連)였다. 특히 간무(桓武)천황의 측근으로 활동한 츠노무라지마미치(津連眞道)는 『속일본기』 편찬 작업에 임하면서 후지와라(藤原)씨와 구다라노코니키시씨와 연결되었다. 이러한 관계를 매개로 하여 백제계 이주씨족의 후손인 츠노무라지마미치는 백제 왕족과 계보상의 「同祖」 관계를 형성하였고, 그 결과 왕진이계 가와치노후미씨는 백제 왕족의 후손으로 공인되어 『속일본기』와 『성씨록』에 기재되었다.
      요컨대 왕인과 왕진이계 가와치노후미씨는 근접한 지역에서 ‘의제적 동족’ 관계를 형성하며 ‘문필’에 관한 소양을 갖춘 관인으로 출사할 때나 대학에 입학할 때, 조정의 필요에 따라 동원될 경우는 가와치노후미씨 일족으로 움직였다. 그러나 이들은 ‘문필’이라는 유사 직종에 종사하며 賜姓, 敍位, 任官의 경우만 아니라, 봉사의 기원을 기록한 씨족계보의 기술 내용에 이르기까지 각 씨의 격을 높이기 위한 경쟁을 지속하며 고대 일본의 관인사회에 적응해 나간 존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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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family of KawachinoHumiuji(西文氏), which is recorded as the descendent of Wani(王仁) in NihonShoki(日本書紀), is recorded as the descendent of Emperor Gaozu(高祖) of the Han(漢) and the descendent of the Baekje royal family, respectiv...

      The family of KawachinoHumiuji(西文氏), which is recorded as the descendent of Wani(王仁) in NihonShoki(日本書紀), is recorded as the descendent of Emperor Gaozu(高祖) of the Han(漢) and the descendent of the Baekje royal family, respectively, in ShokuNihongi(續日本紀) and Shojiroku(姓氏錄). This study was started with the question of why the clans sharing the common ancestry put up different founders. Thus, this study analyzed Kaisei(改姓) applications in the records of Keifu in ShokuNihongi and extracted the characteristics of the form of the original texts. The difference between Keifu(系譜) in NihonShoki and the contents in ShokuNihongi is the consequence of changing Keifu by adding another ancestor to the original earliest ancestor in order to justify Kaisei. The fabrication of Keifu for giving authority to the origin was a social phenomenon common in both Torai(渡來) and non‐Torai(非渡來) people through the age of Nara. If Kaisei is accepted, the Keifu maintained by each Uji is acknowledged as an official document. Among the clans of KawachinoHumiuji, accordingly, Wani, Humi(文), Takehu(武生), etc. became Chinese Torai people, and Ojinni(王辰爾), Tu(津), Hune(船), Hujii(葛井), etc. became Baekje Torai people. In this way, the clans came to have different origins. When the GyokiKeifu(行基系譜), in which Wani was recorded as a Baekje royalty, is analyzed, it is clear that this is the result of Keifu fabrication. Because the Baekje royalty should admit Wani as one of the royal family members in order for the Keifu to be officially recognized, this study traced the association between Gyoki and Kudaranokonikisishi(百濟王氏). From the results, it was found that the two were connected through the medium of the project for creating a great statue of Buddha by ShomuTenno (聖武天皇). Based on diplomatic relations among the clans of KawachinoHumiuji, however, the recognized Keifu was maintained not by Humi and Takehu but by TunoMurajiMamichi(津連眞道). In addition, TunoMurajiMamichi and Kudaranokokisishi were combined with each other through the medium of KammuTenno. After all, KawachinoHumiuji is a clan organized constructively based on the commonalities that they immigrated from Baekje, they carried out similar jobs of Humihito(史), and they followed Buddhism. They sometimes moved together under the name of KawachinoHumiuji if necessary, but basically maintained a competitive relationship as they were engaged in similar business of writing. As a result, the family of Tu, Hujii and Hune maintained the superiority over other family, and Tu won the glory of being incorporated into the Baekje royalty, the highest Keifu of clans originating from Bae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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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Ⅰ. 머리말
      • Ⅱ. ‘始祖加上’을 통한 ‘同祖’ 관계 변화
      • Ⅲ. ‘동조’계보의 이탈과 편입을 통해본 西文氏
      • Ⅳ. 맺음말
      • 【국문초록】
      • Ⅰ. 머리말
      • Ⅱ. ‘始祖加上’을 통한 ‘同祖’ 관계 변화
      • Ⅲ. ‘동조’계보의 이탈과 편입을 통해본 西文氏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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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石上英一, "律令國家と社會構造" 名著刊行會 1996

      2 伊藤千浪, "律令制下の渡來人賜姓" 442 : 1985

      3 宇根俊範, "律令制下における改賜姓について-朝臣賜姓を中心としてー" 147 : 1980

      4 竹內理三, "律令制と貴族政權. 1" 御茶の水書房 1958

      5 "寧樂遺文"

      6 정진아, "헤이안 前期의 도래계 관인의 賜姓 -귀족관인의 賜姓을 중심으로-" 일본사학회 (28) : 5-28, 2008

      7 나행주, "일본고대국가와 백제계 도래인 - 특히, 백제계 문필(史姓)씨족의 활동과 역할을 중심으로 -" 한일관계사학회 (52) : 3-60, 2015

      8 송완범, "간무(桓武)천황과 百濟王氏" 일본사학회 (31) : 91-111, 2010

      9 直木孝次郞, "飛鳥奈良時代の硏究" 塙書房 1975

      10 吉田晶, "難波宮と日本古代國家" 塙書房 1977

      1 石上英一, "律令國家と社會構造" 名著刊行會 1996

      2 伊藤千浪, "律令制下の渡來人賜姓" 442 : 1985

      3 宇根俊範, "律令制下における改賜姓について-朝臣賜姓を中心としてー" 147 : 1980

      4 竹內理三, "律令制と貴族政權. 1" 御茶の水書房 1958

      5 "寧樂遺文"

      6 정진아, "헤이안 前期의 도래계 관인의 賜姓 -귀족관인의 賜姓을 중심으로-" 일본사학회 (28) : 5-28, 2008

      7 나행주, "일본고대국가와 백제계 도래인 - 특히, 백제계 문필(史姓)씨족의 활동과 역할을 중심으로 -" 한일관계사학회 (52) : 3-60, 2015

      8 송완범, "간무(桓武)천황과 百濟王氏" 일본사학회 (31) : 91-111, 2010

      9 直木孝次郞, "飛鳥奈良時代の硏究" 塙書房 1975

      10 吉田晶, "難波宮と日本古代國家" 塙書房 1977

      11 関晃, "關晃著作集 5" 吉川弘文館 1997

      12 井上薰, "要說" 角川書店 1971

      13 김은숙, "西文氏의 ‘歸化’傳承" 118 : 1988

      14 加藤謙吉, "複姓成立に關する一考察-阿倍氏系複姓を對象として-" 吉川弘文館 168 : 1973

      15 梅原末治, "行基舍利甁記に見えるそのとについて" 5 (5): 1915

      16 吉田靖雄, "行基の出自行基と律令國家" 吉川弘文館 1987

      17 井上薰, "行基" 吉川弘文館 1959

      18 "藤氏家"

      19 "萬葉集"

      20 이근우, "續日本紀의 歷史敍述과 特徵" 12 : 2000

      21 "續日本紀"

      22 "續日本後紀"

      23 "經國集"

      24 정효운, "百濟와 倭의 문화 교류 양상에 관한 일고찰" 대한일어일문학회 (31) : 279-300, 2006

      25 大坪秀敏, "百濟王氏と古代日本" 雄山閣 2008

      26 今井啓一, "百濟王敬福" 綜藝社 1965

      27 村尾次郞, "氏姓崩壞に現はれる歸化人同化の一形相-新撰姓氏錄編纂に至るまで-" 52 (52): 1941

      28 今井啓一, "歸化人の硏究 總說篇" 綜藝舍 1972

      29 林陸朗, "桓武朝論" 11 : 1993

      30 岸俊男, "末永先生古稀記念古代學論叢" 1967

      31 "日本紀略"

      32 阿部武彦, "日本歷史新書" 至文堂 1960

      33 "日本書紀"

      34 "日本後紀"

      35 김선민, "日本古代國家와 百濟王氏" 일본사학회 (26) : 5-21, 2007

      36 井上光貞, "日本古代國家の研究" 岩波書店 1965

      37 阿部武彦, "日本古代の氏族と祭祀" 吉川弘文館 1984

      38 直木孝次郞, "日本古代の氏族と天皇" 塙書房 1964

      39 義江明子, "日本古代の氏の構造" 吉川弘文館 1985

      40 津田左右吉, "日本上代史の硏究" 岩波書店 1947

      41 "日本三代實錄"

      42 枚方市史編纂委員會, "新版鄕土枚方の歷史" 枚方市史編纂委員會 2014

      43 佐伯有清, "新撰姓氏録の研究. 本文篇" 吉川弘文館 1962

      44 佐伯有清, "新撰姓氏録の研究 考證篇第1" 吉川弘文館 1981

      45 佐伯有清, "新撰姓氏錄の硏究 硏究篇" 吉川弘文館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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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新撰姓氏錄"

      48 藤澤一夫, "攝津百濟國考日本文化と朝鮮" 新人物往來社 1973

      49 "懷風藻"

      50 野村忠夫, "律令官人制の硏究" 吉川弘文館 1967

      51 吉田孝, "律令國家と古代の社會" 岩波書店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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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弘仁私記"

      54 笹山晴生, "岩波講座日本歷史 3, 古代3" 岩波書店 1962

      55 佐伯有清, "家牒についての一考察" 19 :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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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原島禮二, "天武八姓の歷史的意義 上" 122 : 1960

      59 加藤謙吉, "大和政權とフミヒト制" 吉川弘文館 2002

      60 加藤謙吉, "大和の豪族と渡來人-葛城蘇我氏大伴物部氏-" 吉川弘文館 2001

      61 "古語拾遺"

      62 上田正昭, "古代豪族と祖先" 新人物往來社 1991

      63 연민수, "古代日本의 한반도계 氏族과 역할-西文氏와 東漢氏를 중심으로-임나문제와 한일관계" 경인문화사 3 : 2005

      64 長山泰孝, "古代國家と王權" 吉川弘文館 1992

      65 請田正幸, "古代史論集 上" 塙書房 1988

      66 水野柳太郞, "古代史論集 上" 塙書房 1988

      67 関晃, "古代 3" 岩波書店 1976

      68 阿部武彦, "古事記大成.4 歷史考古篇" 平凡社 1962

      69 "古事記"

      70 石母田正, "古い型の姓と新しい型の姓日本の古代國家" 岩波書店 1971

      71 "傳下"

      72 関晃, "倭漢氏の硏究" 62 (62): 1953

      73 "令集解"

      74 熊谷公男, "令制下のカバネと氏族系譜" 14 : 1984

      75 井上光貞, "井上光貞著作集 2" 岩波書店 1986

      76 喜田新六, "中央大學文學部紀要, 史學科4" 1958

      77 上田正昭, "中公信書 70" 中央公論社 1965

      78 溝口睦子, "カバネ制と氏族傳承下" 岩波書店 51 (51): 1983

      79 서보경, "『新撰姓氏錄』의 편찬과 목적" 한일관계사학회 (41) : 31-79, 2012

      80 서보경, "8세기 秦氏의 씨족 分化와 官人化" 일본연구소 (67) : 103-128, 2016

      81 大塚德郞, "8.9世紀における歸化系氏族の系譜について" 14 (14): 1968

      82 박재용, "6세기 고대일본 백제계 渡倭人과 불교" 백제문화연구소 1 (1): 55-7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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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30 학술지명변경 한글명 : 한일관계사학회 -> 한일관계사연구 KCI등재후보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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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5 1.5 1.38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17 1.09 1.872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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