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은 백제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궁중과 민간에서 전승되면서 ``정읍``의 의미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음에 주목하여 본고를 전개하였다. ‘정읍’의 장소적 의미는 전승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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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orean
정읍 ; 공간 ; 장소 ; 고려사 ; 악학궤범 ; 경국대전 ; 이익 ; 신증동국여지승람 ; Jeong-eup ; space ; place ; Ko-rye-osa ; Gyong-guk-Dae-jon ; Ak-hak-gwe-beom ; Lee-Ik ; Sinjeungdonggukyeojiseungram
811.05
KCI등재
학술저널
35-56(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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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은 백제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궁중과 민간에서 전승되면서 ``정읍``의 의미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음에 주목하여 본고를 전개하였다. ‘정읍’의 장소적 의미는 전승 과정에...
<정읍>은 백제 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궁중과 민간에서 전승되면서 ``정읍``의 의미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음에 주목하여 본고를 전개하였다. ‘정읍’의 장소적 의미는 전승 과정에서 크게 네 가지로 살필 수 있었다. 첫 번째 형성 단계에서 ‘남:녀=군:신’의 구도를 상정하여 여필종부의 여인상이 충신연주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정읍’은 정문(旌門)의 장소로서의 의미를 부여 받았다. 두 번째는 첫 번째 의미가 확장되고 보전(保全)되는 단계로 중세적 통치 질서의 수범 사례인 ``정읍’은 고려의 개경, 조선의 한양 그리고 명나라까지 그 영역을 넓히면서 궁중 가무악으로서 예술적 세련미와 성취를 얻으면서 법전인 『경국대전』과 관찬 악서인 『악학궤범』에 등재·수록되었다. 세 번째는 <정읍>과 ``정읍’이 그간의 지위를 망실하고 교체되는 단계로 중종 조 ``음사성’의 시비에 몰려 전승의 가치였던 정절·충절이 훼손된 채 그 장소적 의미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다만 ``음사’ 논쟁자들이 <정읍>과 ``정읍’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고 할지라도 <정읍>을 새롭게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읍’에 대한 해석 가능성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정읍>과 ``정읍’이 숙종 조를 중심으로 궁중 연향에서 부활하고 궁중이 아닌 곳에서 슬픈 박제로 남은 단계로 ``정읍’이 궁중 연향에서 재생되었지만 늙은 모습으로 부활하였고, 악부시·지리서·백과사전 등에서는 그리움과 한을 담은 낙엽으로 그려지고 말았다. 이런 의미들은 궁극적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정읍> 주제들인 ``기다림의 서정, 음설지사, 한’ 등을 전승사적으로 모두 포함한 것들이라 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article was written focusing on various meaning development of ``Jeongeup`` while <Jeongeup>was transmitted by both royal court and private from Baekje dynasty until latter part of Josun dynasty. The meaning of placeness of ``Jeongeup`` cou...
This article was written focusing on various meaning development of ``Jeongeup`` while <Jeongeup>was transmitted by both royal court and private from Baekje dynasty until latter part of Josun dynasty. The meaning of placeness of ``Jeongeup`` could be examined mainly by four aspects in the process of transmission. In the first formation phase, ``Jeongeup`` was given the meaning of the place of memorial gate being the image of women that wives should follow their husband was translated into the meaning of loyalists` love-songs for the King assuming the structure of Male:Female=King:Subject. Second as the phase of expansion & preservation of the first meaning, ``Jeongeup`` being the exemplary of medieval ruling order while acquiring the artistic sophistication and accomplishments as the court musical & dancing expanded its boundaries to Gaegyeong of Koryo, Hanyang of Josun, and Ming, as such it was recorded in the 「Gyongguk Daejon」-law book of Josun dynasty and Akhakgwebeom, -illustrated text on traditional music. Third being the phase <Jeongeup> and ``Jeongeup`` to be replaced losing their status so far driven by the argument of the characteristics of a licentious sacrifice during Joongjong dynasty to be disappeared even to its meaning of the placeness impairing its transmission value the fidelity and loyalty. However, even if <Jeongeup> and ``Jeongeup`` were perceived negatively by arguers of a licentious sacrifice, it could be regarded that the possibility for interpretation of ``Jeongeup`` can be deemed as widened with a view that it offered a chance to have a fresh look about <Jeongeup>. Fourth is the phase <Jeongeup> and ``Jeongeup`` were resurrected in the royal banquets but to be remained as sad stuffs where not in the court mainly in Sookjong dynasty as such ``Jeongeup`` was resurrected in the royal banquets but with an old appearance, and had been depicted as fallen leaves containing longing and resentment in the akbusi, jiriseo, encyclopedia etc. Those meanings eventually can be regarded to have comprised as the history of transmission the subjects of <Jeongeup> such as ``lyricism of waiting``, ``eumseoljisa`` or ``resentment`` presented so far.
참고문헌 (Reference)
1 지헌영, "「정읍사」의 연구, In 고려가요연구" 백문사 1979
2 김흥규, "조선후기 시경론과 시의식"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2
3 김종수, "조선시대 궁중연향과 여악연구" 민속원 2001
4 김현주, "장소와 장소상실" 논형 2005
5 김명준, "악장가사 연구" 다운샘 2004
6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 그린비 2011
7 이-푸 투안, "공간과 장소" 대윤 2007
8 김명준, "고려속요집성" 다운샘 2008
9 김명준, "고려속요에서 음사 비평의 의의와 한계" 단국대학교 8 (8): 2008
10 "高麗史"
1 지헌영, "「정읍사」의 연구, In 고려가요연구" 백문사 1979
2 김흥규, "조선후기 시경론과 시의식"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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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푸 투안, "공간과 장소" 대윤 2007
8 김명준, "고려속요집성" 다운샘 2008
9 김명준, "고려속요에서 음사 비평의 의의와 한계" 단국대학교 8 (8): 2008
10 "高麗史"
11 "高宗 癸酉年 進爵儀軌"
12 "高宗 戊辰年 進饌儀軌"
13 "高宗 壬辰年 進饌儀軌"
14 "高宗 丁亥年 進饌儀軌"
15 "高宗 丁丑年 進饌儀軌"
16 "肅宗實錄"
17 "經國大典"
18 "純祖 己丑年 進饌儀軌"
19 "益齋亂藁"
20 趙載勳, "百濟歌謠의 硏究" 高麗大學校 大學院 1999
21 "正祖實錄"
22 "樂學軌範 (蓬左文庫本)"
23 "星湖先生全集"
24 "新增東國輿地勝覽"
25 "太宗實錄"
26 "大東野乘"
27 "園幸乙卯整理儀軌"
28 "呈才舞圖笏記"
29 "五州衍文長箋散稿"
30 "中宗實錄"
31 "世宗實錄"
32 임형택, "<정읍사> 론, In 한국고전시가작품론 1, 백영 정병욱 선생 10주기 추모논문집" 집문당 1992
특집 : 고전시가의 이념과 현실, 그리고 공간과 장소 의식 탐색 -송강가사를 통한 가능성 모색-
특집 : 노계가사(蘆溪歌辭)에 나타난 장소성(場所性)의 양상과 그 의미
특집 : 옥국재 가사 <착정가>에 나타난 “장소”의 의미
특집 : 조선후기 시가를 통해 본 서울의 장소성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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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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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4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4 | 1.206 | 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