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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代 賓禮를 통해 본 宋 · 高麗 · 夏의 국제 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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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은 금의 빈례를 분석하여 그 구체적인 구도와 절차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금에 입국한 송사, 고려사, 하사의 지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동일하...

      이 글은 금의 빈례를 분석하여 그 구체적인 구도와 절차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금에 입국한 송사, 고려사, 하사의 지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이들은 동일하게 ‘외국사’로 표현되어 있지만, 동등한 지위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즉 외국은 타국(他國)일 뿐 신하국이나 번국의 다른 표현은 아니다.
      금은 송사를 고려 · 하사에 비해 우대하였는데, 이는 빈례의 구도와 절차, 식장 공간의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확연한 차이를 통해 드러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송 · 요가 상호간에 적용한 대등국에 대한 예, 즉 적례(敵禮)의 내용과 일치한다. 또한 금의 고려 · 하사에 대한 대우 역시 송 · 요의 고려 · 하사에 대한 대우와 상당히 비슷하다. 번국의 사신이 행한 의례라는 의미에서 이를 번례(蕃禮)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금의 빈례 중 「입현의」에는 송 · 고려 · 하의 사신이 함께 행하는 절차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적례를 적용하는 송사 우대가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즉 송사의 지위는 큰 틀에서는 고려 · 하사와 같으면서도 의식의 절차를 수행함에 있어서는 적례에 해당하는 우대를 받는, 적국과 번국의 사이에 걸쳐있다고 할 만큼 모호한 것이었다. 이는 금의 책봉을 받는 황제국으로서 송이 가지는 국제 지위가 빈례에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한다.
      또한 고려와 하 사신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번례를 적용하였지만, 이들 사이에도 약간의 차등은 있으며, 입장 순서, 공간 이용을 통해 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빈례의 내용을 통해서는 고려사가 하사보다 우위에 있으나, 편년기록을 살펴보면 고려 · 하사의 우열은 시기에 따라 달랐다. 즉 금의 빈례에서 이들의 지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그 당시의 국제관계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금대 빈례에 보이는 동일한 명칭 속 차등 대우의 성격은 단순히 번국(蕃國) 중 대소(大小)의 구분을 두는 것에서 나아가 금-송-고려 · 하 순의 국제 지위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이는 12~13세기 초의 시대적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이며, 국제관계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금대 빈례의 유연성으로 인해 예제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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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ceremony for guests of Jin(金), envoys from Song(宋), Goryeo(高麗), and Xia(夏) were all equally defined as foreign envoys. This differed from Song and Liao(遼), with their separate rituals for each country, and thus shows Jin in an inter...

      In the ceremony for guests of Jin(金), envoys from Song(宋), Goryeo(高麗), and Xia(夏) were all equally defined as foreign envoys. This differed from Song and Liao(遼), with their separate rituals for each country, and thus shows Jin in an internationally higher position at that time. However, details of the diplomatic ritual show another aspect: envoys from Song were treated better through differences in procedure and in seating for envoys at the rite. Such treatment is consistent with that of Song and Liao, which were based upon mutual equivalence relations. The treatment for the envoys from Goryeo and Xia in Jin was also consistent with that in Song and Liao, which were based on hierarchical relations with the two countries. In other words, the ceremony for guests of Jin involved both equal and differentiated treatment for envoys from the three countries. This was probably because of Song"s internationally ambiguous position. The international position of Song was lower than that of Jin, but higher than that of Goryeo and Xia because it was an empery proclaimed by Jin. The relative position between Goryeo and Xia varied over time because Jin had a flexible ceremony for guests, reflecting the actual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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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머리말
      • Ⅱ. 동일한 명칭의 ‘外國使’에 대한 차등 대우
      • Ⅲ. 차등 대우의 방식과 의미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Ⅰ. 머리말
      • Ⅱ. 동일한 명칭의 ‘外國使’에 대한 차등 대우
      • Ⅲ. 차등 대우의 방식과 의미
      • Ⅳ. 맺음말
      • 참고문헌
      • 국문초록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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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범직, "한국중세예사상연구" 일조각 1991

      2 김성규, "金朝의 ‘禮制覇權主義’에 대하여 -「外國使入見儀」의 분석을 중심으로-" 중국사학회 (86) : 161-196, 2013

      3 张申, "金朝外交礼仪制度研究" 安徽师范大学 2013

      4 "金史"

      5 杜本禮, "金代的汴京皇宫" 3 : 1997

      6 劉春迎, "金代汴京開封城布局初探" 10 : 2006

      7 曹顯征, "遼宋交聘制度硏究" 中央民族大學 2006

      8 "遼史"

      9 "通典"

      10 김성규, "皇帝入朝儀禮를 통해 본 宋代 ‘外國’의 國際地位 ― ‘西南蕃夷’와 ‘海外進奉蕃客’을 중심으로 ―" 한국중국학회 (61) : 223-241, 2010

      1 이범직, "한국중세예사상연구" 일조각 1991

      2 김성규, "金朝의 ‘禮制覇權主義’에 대하여 -「外國使入見儀」의 분석을 중심으로-" 중국사학회 (86) : 161-196, 2013

      3 张申, "金朝外交礼仪制度研究" 安徽师范大学 2013

      4 "金史"

      5 杜本禮, "金代的汴京皇宫" 3 : 1997

      6 劉春迎, "金代汴京開封城布局初探" 10 : 2006

      7 曹顯征, "遼宋交聘制度硏究" 中央民族大學 2006

      8 "遼史"

      9 "通典"

      10 김성규, "皇帝入朝儀禮를 통해 본 宋代 ‘外國’의 國際地位 ― ‘西南蕃夷’와 ‘海外進奉蕃客’을 중심으로 ―" 한국중국학회 (61) : 223-241, 2010

      11 "政和五禮新儀"

      12 김성규, "宋의 國信使가 契丹의 황제·황태후를 알현하는 의례" 동양사학회 (120) : 105-148, 2012

      13 趙永春, "宋金關于交聘禮儀的鬪爭" 1996

      14 趙永春, "宋金關于‘受書禮’的鬪爭" 1993

      15 王大鹏, "宋金交聘礼仪研究" 辽宁大学 2013

      16 "宋史"

      17 金成奎, "宋代 東아시아에서 賓禮의 成立과 그 性格" 72 : 2000

      18 김성규, "契丹의 國信使가 宋의 황제를 알현하는 의례" 역사학회 (214) : 111-159, 2012

      19 "大漢和辭典"

      20 "大唐開元禮"

      21 妹尾達彦, "唐長安城の儀禮空間" 72 : 1992

      22 石見淸裕, "唐の北方問題と國際秩序" 汲古書院 1998

      23 김성규, "『金史』 「新定夏使儀注」의 의의와 특징" 대동문화연구원 (84) : 69-104, 2013

      24 김성규, "『大唐開元禮』 所載 外國使 관련 諸儀禮의 재검토" 중국고중세사학회 (27) : 347-397, 2012

      25 박윤미, "12세기 전반기의 국제정세와 고려-금 관계 정립" 한국사학회 (104) : 1-3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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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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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18 1.18 1.1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6 0.98 2.15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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