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다양한 계층들에 의해 형성된 조선 후기의 문화, 그중에서도 시정(市井)의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시조 작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선 후기의 시정은 여러 계층과 문화가 공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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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orean
380.000
KCI등재
학술저널
187-210(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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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다양한 계층들에 의해 형성된 조선 후기의 문화, 그중에서도 시정(市井)의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시조 작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선 후기의 시정은 여러 계층과 문화가 공존하고, ...
본고는 다양한 계층들에 의해 형성된 조선 후기의 문화, 그중에서도 시정(市井)의 문화에 초점을 맞추어 시조 작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조선 후기의 시정은 여러 계층과 문화가 공존하고, 때로는 충돌을 일으키기도 하는 공간이다. 특히 고전 시가의 시조 작품들을 통해 볼 때 이전까지는 주로 양반계층을 중심으로 한 성리학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작품들이 주를 이루었다면, 조선 후기에 이르러 시정 문화를 드러내는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일상의 모습을 좀 더 진솔하게 엿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조선 후기 시정 문화의 물적·사회적 토대를 통해 개별 작품을 분석한 결과, 물질적 욕망과 향락의 추구, 일상적 상행위의 형상화, 기녀(妓女) 문화의 통속화, 유흥의 집단적 흥취 등을 읽어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시정의 공간이 단순히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 아닌, 이전 시기까지 보이던 정형성에서 탈피하여 과감하고 솔직한 사유와 문화를 표출해 냈음을 살펴보았다. 또한 일상의 사물이나 대상들도 다양하게 시적 대상으로 포용하고, 기녀 문화를 통해 드러난 시정 유흥 문화의 단면을 살펴보며 이 시기 시정 문화의 문학적 형상화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ulture established by various social classes and the works of Sijo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with particular focus placed on the street culture. The street in the late Joseon Dynasty is a space where various...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culture established by various social classes and the works of Sijo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with particular focus placed on the street culture. The street in the late Joseon Dynasty is a space where various classes and cultures coexist and often conflict with one another. In particular, majority of works of classical poetries revealed the Confucian view of the world centering on the Yangban(noble) class until the late Joseon Dynasty period, during which the poetry works notably depicted the everyday life in a candid manner as part of the street culture.
The analysis of the individual classical poetries based on the material and social aspects of the street culture in the late Joseon period demonstrates material desires, pursuit of pleasure, ordinary commercial activities, popularization of gisaeng (female entertainers) culture, and collective indulgence in entertainment. This suggests that the street is not just the space of everyday life but that of bold and straight expression of thoughts and culture beyond the formalities that had previously been prevalent.
The study has also found that the classical poetries at the time embrace a variety of ordinary things and activities as poetic themes and subjects, and a peeks into the entertainment culture, which involves the presence of gisaeng demonstrates that the street culture at the time is characterized by diversity and vibrancy.
참고문헌 (Reference)
1 최완기, "한국사 33" 국사편찬위원회 1998
2 사회학 연구소, "한국 고전시가의 근대적 변전과정 연구" 소명출판 2008
3 정인숙, "조선후기 시가에 나타난 도시적 삶의 양상과 그 의미" 한국어문학회 (103) : 281-313, 2009
4 사회학 연구소, "조선후기 서울의 사회와 생활" 서울학연구소 1998
5 강명관, "조선후기 기녀제도의 변화와 京妓" 한국고전여성문학회 (18) : 5-28, 2009
6 강명관, "조선시대 문학 예술의 생성 공간" 휴머니스트 2006
7 박애경, "조선 후기 유흥공간과 일탈의 문학 ― 기방(妓房)의 구성과 성격을 중심으로 ―" 한국여성문학학회 (14) : 33-64, 2005
8 심재완, "역대시조전서 上‧下" 세종문화사 1972
9 심혜련, "도시적 삶과 도시문화"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 연구소, 메이데이 2009
10 전지영, "다시 보는 조선후기 음악사" 북코리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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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강만길, "고쳐쓴 한국 근대사" 창비 2011
12 최재남, "白雲峰 登臨 시조의 변이 양상과 현실성 검토" 진단학회 (111) : 215-241, 2011
일본 동양사학의 계보와 ‘실증’주의의 스펙트럼 -이케우치 히로시(池內宏)의 ‘만선사(滿鮮史)’ 연구를 중심으로-
일본의 근대 실증사학의 에토스(ethos)와 다보하시 기요시(田保橋潔)의 조선사 연구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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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