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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전 직제학 신석조를 보내어 일본국 사신을 선위하게 하니 예조에서 선위사의 행동법도를 아뢰다.
집현전 직제학(直提學) 신석조(辛碩祖)를 경상도에 보내어 일본국 사신을 선위(宣慰)하게 하니, 예조에서 아뢰기를,
“선위의주(宣慰儀注)에, ‘선위사(宣慰使)가 객관에 이르면 선온을 중문(中門)으로 들여와서 당(堂) 가운데의 안상(案上)에 놓고, 안(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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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 진무 안숭직을 보내어 대마도에서 잡아온 적왜를 국문하게 하다.
의금부 진무(鎭撫) 안숭직(安崇直)을 경상도에 보내어 대마도(對馬島)에서 잡아 보낸 적왜(賊倭)를 국문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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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체찰사 이예가 적왜를 잡아 돌아오다.
대마도체찰사 이예(李藝)가 돌아와 경상도 선산부(善山府)에 도착하여 치계하기를,
“종정성(宗貞盛)이 적왜(賊倭) 시라사야문(時羅沙也文) 등 13명을 수색하여 잡아서 신 등에게 주고, 정성(貞盛)과 여러 추장(酋長)이 진강차랑(津江次郞) 등 아홉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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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소윤 정이한을 경상도에 보내어 적왜를 국문하게 하다.
한성소윤(漢城小尹) 정이한(鄭而漢)을 경상도에 보내어 안숭직(安崇直)과 더불어 대마도에서 잡아 보낸 적왜(賊倭)를 국문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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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성균주부 이보흠이 올린 성을 쌓는 방책에 대한 상소.
겸성균주부(兼成均注簿) 이보흠(李甫欽)이 상소하기를,
“험한 것을 베풀어서 백성을 보존하는 것은 국가의 급선무입니다. 방금 성상의 덕이 먼 데까지 입게 하시니, 이적(夷狄)이 손님으로 복종하고, 국가가 한가하고 안팎에 일이 없사온데, 성을 쌓는 역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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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 13명을 경상도 상주에 가두게 하다.
명하여 왜적 13명을 경상도 상주(尙州)에 가두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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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도사에 자문을 보내어 이예가 대마도에서 데리고 나온 절강사람 서성에 대해 말하다.
사역원주부(司譯院注簿) 김유례(金有禮)를 보내어 요동도사(遼東都司)에 이자하기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정통(正統) 8년 6월 초1일에, 본국의 제주(濟州) 관선(官船) 한 척이 서여서도(西餘鼠島)에 이르러 정박하고 있는 사이에, 홀연히 왜적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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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지사 김여회가 왜적을 영솔하고 경상도에서 오다.
의금부지사(義禁府知事) 김여회(金如晦)가 왜적(倭賊) 12명을 영솔하고 경상도로 부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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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사 병조참판 신인손을 북경에 보내 제주 관선을 침범하고 약탈한 왜구를 중국으로 보냄을 아뢰다.
주문사 병조참판(兵曹參判) 신인손(辛引孫)을 북경에 보냈는데, 그 아뢰는 글에 이르기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정통(正統) 8년 8월 15일에 전라병마도절제사 남궁(南宮)이 제주목사 신처강(辛處康)의 정문을 갖추어 아뢰기를, 「본년(本年) 6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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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강권선이 잡아 온 왜구들을 중국에 보낼 것인가의 여부를 의논하다.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등구랑(藤九郞)과 더불어 왜적 피고실라(皮古失剌)․별고라(撇古羅)와 삼패랑고라(三孛郞古羅)의 아들 인입라(因入羅)와 양고(養古)의 사위 마타패(馬打孛) 등을 잡아 가지고 대마도에 이르러서 치계(馳啓)하니, 삼군진무(三軍鎭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