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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부원군 이종무의 졸기.장천부원군 이종무(李從茂)가 졸하였다. 종무는 전라도 장수현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활을 잘 쏘고 말을 잘 달렸다. 신유년에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에서 바다의 도적을 토벌하여 공이 있으므로, 돌아와 정용호군에 임명되고, 정축년에 옹진만호가 되었는데, 마침 왜구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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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에서 각도의 내지에도 거진을 설치하고 인근 고을을 익에 분속시킬 것을 청하다.병조에서 아뢰기를, “각도 연해의 요해지에는 진을 설치하고 진장(鎭將)을 두어 그 방어를 견고히 하고 있으나, 내륙의 주현에는 아직 진을 설치하지 않아서 만약 구적(寇賊)이 발생하여 변진이 감히 이를 막지 못하게 되면, 반드시 마구…#경기도 #광주도 #광주 #이천 #양근 #양지 #여흥 #천녕 #지평 #음죽 #안성 #진위 #양성 #용인 #죽산 #양주도 #양주 #원평 #포천 #적성 #가평 #삭녕 #마전 #영평 #연천 #풍덕 #장단 #임진 #임강 #부평도 #부평 #인천 #양천 #금천 #고양 #수원 #남양 #안산 #과천 #김포 #교하 #통진독진 #교동 #강화 #개성부 #충청도 #충주도 #충주 #청풍 #연풍 #단양 #영춘 #제천 #괴산 #음성 #청주도 #청주 #진천 #문의 #연기 #회인 #보은 #청안 #옥천 #황간 #영동 #청산 #천안 #온양 #전의 #평택 #아산 #목천 #직산 #홍주도 #홍주 #청양 #대흥 #신창 #예산 #면천 #덕산 #공주도 #공주 #정산 #니산 #회덕 #진잠 #연산 #부여 #석성 #은진 #태안진 #태안 #서산 #해미 #당진 #남포진 #남포 #비인 #홍산 #한산 #서천 #임천 #보령 #결성 #황해도 #황주도 #황주 #봉산 #안악 #장연 #해주도 #해주 #재령 #연안 #문화 #신천 #은율 #송화 #평산도 #평산 #배천 #우봉 #토산 #강음 #수안도 #수안 #곡산 #신계 #서흥독진 #풍천 #옹진 #강령 #강원도 #강릉도 #강릉 #양양 #삼척 #평해 #울진 #원주도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춘천 #양구 #홍천 #인제 #낭천 #철원도 #철원 #안협 #평강 #회양도 #회양 #김화 #금성 #고성도 #고성 #통천 #흡곡 #간성 #경상도 #경주도 #경주 #영천 #양산 #언양 #밀양 #상주도 #상주 #개령 #선산 #김산 #문경 #함창 #성주도 #성주 #합천 #거창 #진주도 #진주 #단성 #삼가 #의령 #함양 #산음 #안동도 #안동 #의성 #의흥 #진보 #예안 #청송 #용궁 #비안 #봉화 #순흥 #예천 #풍기 #대구도 #대구 #하양 #경산 #청도 #영산 #창녕 #현풍 #인동 #군위 #신녕 #영해진 #영해 #청하 #영덕 #영일진 #영일 #장기 #흥해 #동래진 #동래 #기장 #울산 #웅천진 #웅천 #김해 #창원 #함안 #칠원 #사천진 #사천 #진해 #곤양 #하동독진 #거제 #남해 #전라도 #전주도 #전주 #여산 #익산 #금구 #금산 #진산 #무주 #용담 #고산 #김제 #만경 #태인 #정읍 #남원도 #남원 #임실 #구례 #곡성 #진안 #운봉 #장수 #순창 #옥과 #동복 #순천진 #순천 #광양 #낙안 #나주도 #나주 #남평 #능성 #영암 #담양 #창평 #화순 #진원 #고창 #장성 #흥양진 #흥양 #보성 #장흥 #해남 #강진 #옥구진 #옥구 #함열 #용안 #임피 #부안진 #부안 #고부 #흥덕 #무장진 #무장 #무안 #영광 #함평독진 #진도 #제주도 #제주 #정의 #대정 #함길도 #함흥도 #함흥 #북청 #홍원 #정평 #영흥도 #영흥 #고원 #예원 #용진 #안변 #덕원 #문천 #길주도 #길주 #이성 #단천 #경원도 #경원 #온성 #경흥 #회령 #부령 #종성독진 #경성 #갑산 #평안도 #평양도 #평양 #삼등 #순안 #중화 #상원 #강서 #용강 #삼화 #함종 #증산 #안주도 #안주 #숙천 #영유 #자산 #정주 #영변도 #영변 #가산 #희천 #운산 #태천 #박천 #개천도 #개천 #성천 #덕천 #맹산 #양덕 #은산 #의주도 #의주 #인산 #정녕 #철산 #용천 #곽산 #수천 #선천 #삭주도 #삭주 #귀성 #벽동 #창성 #강계도 #강계 #자성 #위원 #이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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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에서 대소사객을 지대하는 금천을 과천의 치소로 청하다.이조에서 경기관찰사의 계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처음에 과천(果川)과 금천(衿川)을 합쳐서 한 고을로 삼고는 금천으로서 치소로 삼았으니, 비록 양재역(良才驛)과는 상거가 조금 멀지마는 그러나 대소사객(大小使客)들은 역에서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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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의 장계에 따라 군기를 보수하지 않는 지역 수령의 파직을 명하다.전교하였다. “경기어사의 장계를 보니, 군기를 보수하거나 갖추지 않은 것이 극심한 데가 여주 · 광주 · 안성 · 과천이었다. 이곳의 수령들은 먼저 파직시킨 뒤에 추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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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녕관에서 이제독을 만나 왜적과의 강화, 경성 수복 등을 논의하다.상이 이제독(李提督)이 의주(義州)에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숙령관(肅寧館)으로 거둥하여 기다리다가 제독이 동헌에 이르자 옷을 갈아입고 나갔다. 상이 말하기를, “황은이 망극하니 먼저 황은에 사례를 하겠소.” 하고, 상이 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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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좌도 감사 성영이 왜적과 강화를 논의한 심유격을 만났다고 아뢰다.경기좌도관찰사 겸 순찰사 성영(成泳)이 아뢰었다. “신이 이달 16일 남양(南陽)에 있다가 명장이 배를 타고 경강(京江) 근처에 도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응접하지 않을 수 없어서 즉시 단기로 달려가 양천(陽川)에 도착하여 이른 아침에 작은 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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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략에게 왜노에게 침탈당한 도와 침범당하지 않는 도에 대해 회자하다.경략이 이자하였는데 대략에, “본국의 팔도 중에 어느 도 어느 읍은 모두 왜노가 점거하였고, 어느 도는 침범 당하였으며, 어느 도는 아직 침범 받지 않았고, 어느 곳 어느 도는 전혀 지경에 들어오지 않았는가 하는 사실을 세세히 갖추…#평안도 #평양부성 #중화 #상원 #영변 #숙천 #성천 #정주 #안주 #구성 #삭주 #창성 #의주 #강계 #덕천 #순천 #희천 #운산 #가산 #곽산 #선천 #철산 #용천 #위원 #벽동 #박천 #이산 #영원 #자산 #개천 #증산 #함종 #강서 #영유 #용강 #삼화 #순안 #강동 #삼등 #양덕 #맹산 #태천 #은산 #황해도 #황주 #해주 #서흥 #평산 #풍천 #봉산 #곡산 #수안 #신천 #안악 #재령 #배천 #신계 #우봉 #문화 #송화 #장연 #옹진 #강령 #은율 #강음 #장련 #토산 #연안부 #경기도 #광주 #여주 #파주 #양주 #수원 #부평 #이천 #인천 #장단 #남양 #양근 #풍덕 #가평 #안산 #삭녕 #안성 #마전 #고양 #용인 #진위 #양천 #김포 #지평 #포천 #적성 #과천 #금천 #통진 #교하 #연천 #음죽 #양성 #양지 #죽산 #강화 #교동 #강원도 #원주 #회양 #양양 #춘천 #삼척 #강릉 #철원 #통천 #평해 #정선 #고성 #간성 #영월 #평창 #금성 #울진 #흡곡 #평강 #김화 #낭천 #홍천 #양구 #횡성 #인제 #안협 #경상도 #경주 #성주 #안동 #창원 #김해 #밀양 #선산 #대구 #동래 #초계 #울산 #양산 #청도 #예천 #영천 #흥해 #금산 #함안 #합천 #경산 #거제 #의성 #사천 #진해 #개령 #삼가 #고령 #의령 #하양 #용궁 #언양 #칠원 #인동 #문경 #함창 #지례 #현풍 #군위 #비안 #의흥 #신령 #영산 #창녕 #기장 #웅천 #청송 #영해 #풍기 #함양 #남해 #영덕 #거창 #봉화 #하동 #청하 #안음 #단성 #예안 #영일 #장기 #진보 #진주 #함경도 #안변 #덕원 #종성 #경흥 #문천 #고원 #삼수 #단천 #홍원 #이성 #명천 #충청도 #충주 #청주 #청풍 #단양 #괴산 #문의 #제천 #회덕 #연풍 #음성 #청안 #진천 #영춘 #보은 #영동 #황간 #공주 #홍주 #임천 #태안 #한산 #서천 #면천 #천안 #서산 #옥천 #온양 #홍산 #덕산 #평택 #직산 #정산 #청양 #은진 #회인 #진잠 #연산 #대흥 #부여 #석성 #비인 #남포 #결성 #보령 #해미 #당진 #신창 #예산 #목천 #전의 #연기 #청산 #아산 #전라도 #진산 #용담 #무주 #나주 #남원 #장흥 #담양 #제주 #보성 #익산 #고부 #영암 #진도 #순창 #김제 #여산 #영광 #낙안 #창평 #임피 #만경 #금구 #능성 #광양 #용안 #함열 #부안 #함평 #강진 #옥과 #고산 #태인 #옥구 #남평 #흥덕 #정읍 #고창 #무장 #무안 #동복 #화순 #흥양 #해남 #구례 #곡성 #장성 #진원 #운봉 #임실 #장수 #진안 #대정 #정의 #전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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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감사의 장계로 왜군을 토벌하는 데 공이 있는 경기도 백성을 시상하도록 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삼가 경기감사 이정형(李廷馨)의 장계를 보건대 ‘안성군(安城郡)의 사민이 제일 먼저 창의하여 향병을 결집, 강한 적병을 막았는데 그들의 흉봉을 크게 좌절시키지는 못하였으나 끝내 이사를 보전하였으며, 장단(長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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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윤두수를 불러 왜군의 동태 ․ 군사 징병 방법 ․ 농사 상황 등을 물어보다.상이 편전에 나아가 좌의정 윤두수(尹斗壽)를 인견하였는데 동부승지 윤승길(尹承吉), 주서 홍준(洪遵), 봉교 김용(金涌), 대교 심흔(沈炘)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좌상이 국사 때문에 내려가서 혼자 노고하고 있어 미안스러운 마음 그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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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남이 도성 주변 상황, 분사 관원 태거, 진상 견감 등을 아뢰다.대사헌 김응남(金應南)이【경성(京城)에서 왔다.】서계하기를, “신이 처음 경성에 도착하여 삼가 살펴보니, 종묘·사직과 궁궐은 모두 불타 허물어졌고 큰 집과 일반 민가들도 거의 무너져 연기만 자욱하고 백골이 종횡으로 흩어져 있어 산하는 그대로이지만 시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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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 부원군 이종무의 졸기.장천부원군 이종무(李從茂)가 졸하였다. 종무는 전라도 장수현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활을 잘 쏘고 말을 잘 달렸다. 신유년에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에서 바다의 도적을 토벌하여 공이 있으므로, 돌아와 정용호군에 임명되고, 정축년에 옹진만호가 되었는데, 마침 왜구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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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에서 각도의 내지에도 거진을 설치하고 인근 고을을 익에 분속시킬 것을 청하다.병조에서 아뢰기를, “각도 연해의 요해지에는 진을 설치하고 진장(鎭將)을 두어 그 방어를 견고히 하고 있으나, 내륙의 주현에는 아직 진을 설치하지 않아서 만약 구적(寇賊)이 발생하여 변진이 감히 이를 막지 못하게 되면, 반드시 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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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에서 대소사객을 지대하는 금천을 과천의 치소로 청하다.이조에서 경기관찰사의 계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처음에 과천(果川)과 금천(衿川)을 합쳐서 한 고을로 삼고는 금천으로서 치소로 삼았으니, 비록 양재역(良才驛)과는 상거가 조금 멀지마는 그러나 대소사객(大小使客)들은 역에서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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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의 장계에 따라 군기를 보수하지 않는 지역 수령의 파직을 명하다.전교하였다. “경기어사의 장계를 보니, 군기를 보수하거나 갖추지 않은 것이 극심한 데가 여주 · 광주 · 안성 · 과천이었다. 이곳의 수령들은 먼저 파직시킨 뒤에 추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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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녕관에서 이제독을 만나 왜적과의 강화, 경성 수복 등을 논의하다.상이 이제독(李提督)이 의주(義州)에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숙령관(肅寧館)으로 거둥하여 기다리다가 제독이 동헌에 이르자 옷을 갈아입고 나갔다. 상이 말하기를, “황은이 망극하니 먼저 황은에 사례를 하겠소.” 하고, 상이 오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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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좌도 감사 성영이 왜적과 강화를 논의한 심유격을 만났다고 아뢰다.경기좌도관찰사 겸 순찰사 성영(成泳)이 아뢰었다. “신이 이달 16일 남양(南陽)에 있다가 명장이 배를 타고 경강(京江) 근처에 도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응접하지 않을 수 없어서 즉시 단기로 달려가 양천(陽川)에 도착하여 이른 아침에 작은 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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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략에게 왜노에게 침탈당한 도와 침범당하지 않는 도에 대해 회자하다.경략이 이자하였는데 대략에, “본국의 팔도 중에 어느 도 어느 읍은 모두 왜노가 점거하였고, 어느 도는 침범 당하였으며, 어느 도는 아직 침범 받지 않았고, 어느 곳 어느 도는 전혀 지경에 들어오지 않았는가 하는 사실을 세세히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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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감사의 장계로 왜군을 토벌하는 데 공이 있는 경기도 백성을 시상하도록 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삼가 경기감사 이정형(李廷馨)의 장계를 보건대 ‘안성군(安城郡)의 사민이 제일 먼저 창의하여 향병을 결집, 강한 적병을 막았는데 그들의 흉봉을 크게 좌절시키지는 못하였으나 끝내 이사를 보전하였으며, 장단(長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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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윤두수를 불러 왜군의 동태 ․ 군사 징병 방법 ․ 농사 상황 등을 물어보다.상이 편전에 나아가 좌의정 윤두수(尹斗壽)를 인견하였는데 동부승지 윤승길(尹承吉), 주서 홍준(洪遵), 봉교 김용(金涌), 대교 심흔(沈炘)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좌상이 국사 때문에 내려가서 혼자 노고하고 있어 미안스러운 마음 그지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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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남이 도성 주변 상황, 분사 관원 태거, 진상 견감 등을 아뢰다.대사헌 김응남(金應南)이【경성(京城)에서 왔다.】서계하기를, “신이 처음 경성에 도착하여 삼가 살펴보니, 종묘·사직과 궁궐은 모두 불타 허물어졌고 큰 집과 일반 민가들도 거의 무너져 연기만 자욱하고 백골이 종횡으로 흩어져 있어 산하는 그대로이지만 시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