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차왜를 보내 왜관을 옮기기를 청하였으나 들어주지 않다.
    상이 선정전에 나아가 삼차 심리를 하였다. 입시한 제신들의 말이 처음의 심리 때와 같아 사형으로 확정된 자가 15명이었다. 남기[木只]의 처 일향(一香)은 그 지아비가 놋쇠에게 피살되려 할 적에 몸으로 덮어 보호하다 칼을 맞아 죽었고 남기는 죽음을 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