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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에 나아가 회시에 입격한 유생 남수문 등에게 책문하다.근정전에 나아가서 회시(會試)에 입격한 유생 남수문(南秀文) 등에게 책문(策問)하였다. 그 책문에, “왕은 말하노라. 대개 듣건대 요순의 지혜로서도 반드시 급무부터 먼저 한다는 것은 맹자의 격언이니, 정치를 말하면서 급무를 먼저 하지 않는다면 모두 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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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소가 우리나라 표류인 3명을 돌려보낸 왜의 중추 신중을 후대하자고 아뢰다.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동지사(同知事) 이승소(李承召)가 아뢰기를, “왜의 중추 신중(信重)이 이제 우리나라의 표류인 3명을 돌려보내 왔는데, 그들이 사는 섬은 우리나라 행인이 가고 오면서 경유하는 땅이며, 그의 사자 신위문(新衛門)은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