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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강관 정성근이 대마도선위사때의 일을 아뢰다.
야대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시강관 정성근(鄭誠謹)이 아뢰기를, ……
정성근이 또 아뢰기를,
“신이 지금 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가 되었는데, 신이 일찍이 듣건대, 우리 배가 저쪽에 도착하여 언덕에 의지하면 도주가 있는 곳이 겨우 1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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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선위사 정성근을 인견하다.
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 정성근(鄭誠謹)이 와서 복명하자, 임금이 인견하였다. 정성근이 아뢰기를,
“신이 5월 초2일 진시에 배를 출발하였는데, 그날 바람이 순조롭기 때문에 포시(晡時)에 대마도(對馬島) 땅에 이르렀습니다. 듣기로는 도주가 사는 곳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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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부사 안초 ․ 대마도선위사 김자정 등이 하직하다.
안동부사 안초(安迢)와 안음현감 최철산(崔哲山)과 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 김자정(金自貞)이 하직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안초 등에게 이르기를,
“수령의 임무는 칠사(七事)에 지나지 않지마는, 그 요체는 백성을 편안히 하는 것보다 먼저 할 것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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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견문 내용을 치계하다.
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 김자정(金自貞)이 보고 들은 사건을 치계한 것은 이러하였다.
“5월 초2일 평명(平明)에 신이 왜중추(倭中樞) 평무속(平茂續) · 첨지(僉知) 피고여문(皮古汝文) · 호군(護軍) 원무기(源茂崎) · 특송(特送) 조국차(助國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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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복명하니 인견하여 대마도 사정을 하문하다.
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 김자정(金自貞)이 와서 복명하였다. 임금이 인견하고 말하기를,
“경이 잘 돌아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도주가 경을 접대하는 것이 어떠하였는가?”
하니, 김자정이 대답하기를,
“도주가 본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