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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 종감해유가 사람을 보내 토산물을 바치고자 하매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
대마주에 사는 종감해유(宗勘解由)가 사람을 보내어 토산물을 바치고자 하매, 예조에서 아뢰기를,
“이 사람은 본래 통신하던 사람이 아니요, 또 토지조차 없는 자이오니, 포소(浦所)에 머물게 하여 소지한 물건을 매매하게 한 뒤에, 그 도의 수령관(首領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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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의 종무직과 종금이 토산물을 바치다.
올량합(兀良哈)의 천호(千戶) 파난(波難) 등과 대마주의 종무직(宗茂直)․종금(宗金)이 보낸 사람들이 토산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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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의 황치신이 대마주수호 조정성에게 서신을 보내다.
예조참의 황치신(黃致身)이 대마주수호(對馬州守護) 종정성(宗貞盛)에게 서신을 보내기를,
“근일에 병조의 관문(關文)에 의거하여 전라도 파해관(把海官)의 급보를 보건대, ‘선덕(宣德) 9년 8월 사이에 적선 3척이 본도 삼봉도(三峰島)로 와서 본국의 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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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주와 종정성이 토의를 바치다.
건주위(建州衛) 이만주(李滿住)가 지휘 고두리토(高豆里吐) 등 6인을 보내고, 대마주 종정성(宗貞盛)이 마다삼보라(馬多三甫羅) 등 6인을 보내어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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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에서 토의를 바치고 표류한 왜인의 송환을 청하다.
대마주 이내군주(伊奈郡主)와 월중수(越中守) 종자무(宗資茂)가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고, 인하여 풍랑에 표류한 왜인 대랑좌위문(大郞左衛門)의 송환을 청하였다. 이에 앞서 대랑좌위문 등은 변졸에 의하여 나포되었던 것인데, 임금의 특명으로 송환하였다. 그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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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에서 대마주로 잡혀 간 문성기를 찾아 귀환하게 하다.
예조에서 대마주태수 종정성(宗貞盛)에게 글을 보내어 본국에서 잡혀 간 사람 문성기(文成奇)를 찾아내어 귀환하게 하였다. 성기는 본시 충청도 은진(恩津)사람으로 마량포(馬梁浦) 선군(船軍)에 입속되어 진무가 되었다가 지난 기해년에 왜적이 침입해 왔을 때, 성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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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좌지전과 종무직이 토의를 바치다.
일기(一岐) 좌지전(佐志殿)과 대마주 종무직(宗茂直)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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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를 첨지중추원사로 삼아 대마도에 파견하다.
이예(李藝)로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를 삼아 대마주(對馬州)에 파견하였다. 예조에서 종정성(宗貞盛)에게 글을 보내기를,
“영락 20년에 본조 판서 신상(申商)이 공경히 왕지(王旨)를 받들기를, ‘대마도가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은덕을 저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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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청한 34명을 송환하지 않다.
우의정 허조(許稠)가 아뢰기를,
“금번 대마도(對馬島)의 종정성(宗貞盛)이 왜인의 남녀 모두 34명의 송환을 청해 왔사온데, 〈이들은〉 원래 도망해 온 자들입니다.”
하여, 의정부 및 제조로 하여금 이를 평의하게 하니, 모두 말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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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도망온 왜인의 송환을 재청하니 잡지 못했다고 답서하다.
우의정 허조(許稠)가 도망해 온 왜인의 송환을 다시 재청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내 다시 생각해 보겠노라.”
하였다. 이때 영의정 황희(黃喜)가 병으로 집에 있으므로, 임금이 김돈(金墩)에게 명하여 가서 의논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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