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도 종정무 등이 토물을 바치다.
대마도 종정무(宗貞茂)· 등차랑(藤次郞)· 원주태수(遠州太守) 원서방(源瑞芳)· 준주태수(駿州太守) 원원규(源圓珪)· 농주태수(濃州太守) 평종수(平宗壽)가 각각 사람을 시켜 토물을 바치었다.
-
대마도의 항복을 받는 문제와 왜관을 짓는 문제를 의논하다.
임금이 말하기를,
“대마도는 지금 비록 궁박한 정도가 심해서 항복하기를 빌기는 하나, 속 마음은 실상 거짓일 것이오. 만약에 온 섬이 통틀어서 항복해 온다면 괜찮겠소. 만약에 그들이 오지 않는다면, 어찌 족히 믿을 수 있겠소.”
하…
-
대마도 왜인의 무례함을 다스릴 방법을 논하다.
정사를 보았다. 허조가 계하기를,
“대마도의 사자를 어떻게 처리하리까.”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부왕께서 말씀하시기를, ‘대마도가 송희경을 박대하였을 뿐 아니라, 또 그들의 말이, 우리가 등차랑(藤次郞)과 삼미삼보라(三…
-
배를 잘 만드는 왜인 등차량 삼미삼보라에게 집 등을 하사하다.
왜인 등차랑(藤次郞)·삼미삼보라(三未三甫羅) 등에게 집과 양식과 노비 각 2명씩을 내려 주었다. 차랑(次郞)은 배를 잘 만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