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흘포 만호 방희경을 초혼하여 제사지내다.
    소흘포(所訖浦) 만호(萬戶) 방희경(房喜慶)이 군졸을 거느리고 왜적을 잡으려다가 바람에 표류되어 간 곳을 잃었으므로, 이에 명하여 초혼하여 제사지내게 하고 부의를 주고 복호하게 하였다.
  • 만호 ․ 천호 등에게 병선을 가볍게 움직이지 못하게 하다.
    의정부에서 아뢰기를, “대체로 수륙의 방어는 국경을 굳게 지키고 멀리 나가는 것을 힘쓰지 아니하면, 공을 세우려다 백성을 상하게 하는 근심이 없을 것이옵니다. 국가에서 처음 병선을 만들어 요해지에 정박하게 하고자 함은 구적을 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