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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선위관 사역원첨정 전양민이 하직하다.
대마주선위관(對馬州宣慰官) 사역원첨정(司譯院僉正) 전양민(田養民)이 하직하였다. 그가 가지고 가는 글에 이르기를,
“예조참의 김영유(金永濡)는 글을 대마주태수 종공족하(宗公足下)에게 드립니다. 귀도는 우리나라와 대단히 가깝고 통호한 지 이미 오래되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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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정국의 특송 8명을 인견하고 물건을 내리다.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가서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의 특송 종대선(宗大膳) 등 8인을 인견하니, 원상(院相) 정창손(鄭昌孫)·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최항(崔恒)·홍윤성(洪允成)·조석문(曹錫文)·윤자운(尹子雲)·김국광(金國光)이 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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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신숙주가 왜인의 문제와 창원부사를 바꾸는 것에 대해 아뢰다.
영의정 신숙주(申叔舟)가 아뢰기를,
“전에는 왜인의 왕래에 정한 수가 있는데도 또한 정한 수 이외에 나오는 자가 있었으나, 금년은 도주(島主)의 보낸 바가 50척도 되지 않고, 여러 섬의 사선도 또한 그러합니다. 생각건대 대마도(對馬島) · 삼도(三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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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전에 나아가 종묘의 하향 대제를 행하고 음복하다.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갔다. 종묘의 하향대제(夏享大祭)를 행하고 음복(飮福)하였다. 정인지(鄭麟趾)·정창손(鄭昌孫)·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최항(崔恒)·홍윤성(洪允成)·김질(金礩)·윤자운(尹子雲)·서거정(徐居正)·이승소(李承召), 헌관(獻官) 이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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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견문 내용을 치계하다.
대마도선위사(對馬島宣慰使) 김자정(金自貞)이 보고 들은 사건을 치계한 것은 이러하였다.
“5월 초2일 평명(平明)에 신이 왜중추(倭中樞) 평무속(平茂續) · 첨지(僉知) 피고여문(皮古汝文) · 호군(護軍) 원무기(源茂崎) · 특송(特送) 조국차(助國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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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본국 통신사 사목을 아뢰다.
예조에서 일본국 통신사 사목을 아뢰기를,
“1. 통사 3, 압물(押物) 2, 의원 1, 임시가정수(臨時加定數) 1, 영선(領船)2, 사·부사의 반당(伴倘)2, 서장관(書狀官)의 반당 1, 공인(工人) 3.
1. 국왕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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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대마도주의 글에 따라 일본과의 통신을 정지할 것을 아뢰다.
이보다 먼저 장차 일본국에 통신사를 보내려 하여 여러 가지 일을 이미 갖추었는데, 대마도주(對馬島主)가, ‘본국에 병과가 그치지 않아서 통신하기 어렵다.’ 고 예조에 치서하였다. 예조에서 그것으로 아뢰니, 전교하기를,
“이 말을 어찌 모두 믿을 수 있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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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과 삼포에 사는 왜인들에 관해서 의논하다.
영의정 정창손(鄭昌孫)·상당부원군 한명회(韓明澮)·좌의정 심회(沈澮)·파천 부원군 윤사흔(尹士昕)·영중추부사 김국광(金國光)·영돈녕부사 노사신(盧思愼)·판중추부사 이극배(李克培)·이조판서 강희맹(姜希孟)·좌참찬 임원준(任元濬)·형조판서 윤계겸(尹繼謙)이 의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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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통신사의 사행에 필요한 여러가지 일들을 아뢰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이제 통신사의 사행에 응당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을미년의 예를 상고하여 조목조목 기록하여 아룁니다.
1. 통사 3인, 압물 2인, 의원 1인, 영선(領船) 2인, 정사·부사의 반당(伴倘) 각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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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내전과 소이전이 싸우자 통신사행을 정지시키고 정황을 살피도록 하다.
예조에서 경상우도수군절도사의 계본에 의하여, 대내전(大內殿)과 소이전(小二殿)이 군대를 내어서 싸워 난리가 일어났다는 것을 아뢰었다. 전교하기를,
“그렇다면 통신사는 우선 가는 것을 정지하도록 하고, 대내전의 사자에게 상세히 물으며, 조관을 대마도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