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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양총병 군대의 입국 환영 때 발생한 폐단이 없도록 하다.
지평남이신(南以臣)이【집의한준겸(韓浚謙),장령나급(羅級)·송준(宋駿)】와서 아뢰기를,
“왕사(王師)가 멀리 와서 운예(雲霓)운예(雲霓)구름과 무지개라는 뜻으로, ‘비가 내릴 징조’ 를 이르는 말.의 기대에 부응했으니, 입경하던 날 호장(壺漿)으로 맞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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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송준이 서로의 흉년 상황과 세 가지 민폐에 대해 보고하다.
장령 송준(宋駿)이 아뢰기를,
“신이 왕명을 받들고 서로로 내려간 지 이미 몇 개월이 지났으나 병에 걸리기도 하고 장마비를 만나기도 하여 제때에 직무를 끝내지 못하였습니다. 이달 초에 평양에 이르렀는데, 변보가 매우 급하다는 것을 듣고는 즉시 길을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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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송준, 지평 오백령이 언관의 출사를 건의하여 허락받다.
장령 송준(宋駿), 지평 오백령(吳百齡)이 와서 아뢰기를,
“대사헌 이기(李墍), 대사간 이희득(李希得), 집의 권춘란(權春蘭), 사간 남이신(南以信), 지평 성이문(成以文), 헌납 이상신(李尙信), 정언 조즙(趙濈) 등이 모두 인혐하고 물러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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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송준이 군호 편성과 군량 모집 등에 대해 아뢰다.
장령 송준(宋駿)이【좌목은 위와 같다.】아뢰기를,
“신이 명을 받고 내려간 뒤로 수안(遂安)과 성천(成川)을 왕래하면서 백성들의 실정을 두루 살펴보니, 내전과 후궁이 머무르고 난 뒤부터 출참·운량·적초 등의 요역을 모두 감면해 주었기 때문에 백성들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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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언 이유홍이 검찰사 한효순의 연임 및 태천현감 이춘란을 체차토록 아뢰다.
정언 이유홍(李惟弘)이【사간 송준(宋駿), 헌납 김순명(金順命), 정언 이이첨(李爾瞻)이다.】와서 아뢰기를,
“대군이 일제히 내려가 수군과 육군이 함께 거사하게 될 경우, 이에 대한 모든 책응이 매우 긴급하니, 조금이라도 기회를 놓치면 성패가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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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조경의 가자 개정, 접반사들의 군관 대동 등을 아뢰다.
사헌부가【대사헌 정창연(鄭昌衍), 집의 송준(宋駿), 장령 나급(羅級), 지평 이이첨(李爾瞻), 송석경(宋錫慶)】와서 아뢰기를,
“신들이 조경(趙儆)에 관한 일 한 가지를 가지고 반달 동안이나 논집하였는데도 성상의 비답에 ‘나라 일을 하는 것이 재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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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이 유성룡 ․ 홍여순 ․ 구의강 ․ 홍식의 일을 아뢰다.
6548. 홍문관이 유성룡·홍여순·구의강·홍식의 일을 아뢰다.
홍문관(弘文館)이【부제학 송준(宋駿), 부교리 이필영(李必栄), 수찬 유희분(柳希奮)】상차하였는데, 그 대략에,
“유성룡(柳成龍)이 정권을 마음대로 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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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 ․ 노직 ․ 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78. 이정구·노직·송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정구(李廷亀)를 호조참판으로, 노직(盧稷)을 예조참판으로, 송준(宋駿)을 승정원 좌부승지로, 유인길(柳寅吉)을 사간원헌납으로, 경섬(慶暹)을 세자시강원문학으로, 이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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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 ․ 이항복 ․ 유영경과 천변 ․ 민심 ․ 과거 ․ 군사 등에 대해 논의하다.
사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영의정 이덕형(李德馨), 오성부원군 이항복(李恒福), 우의정 유영경(柳永慶)을 인견하였는데, 좌승지 송준(宋駿)이 입시하였다. …… 항복이 아뢰기를,
“소신이 병으로 직사를 폐하고 사실에 물러가 있다가 외방의 재이가 근래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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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도감이 중국 사신을 접대하고 보고하다.
우승지 송준(宋駿)이 영접도감의 말로 아뢰기를,
“조금 전에 신이 상사에게 문안드리니 상사가 관대를 착용하고 보자고 하였습니다. 신이 나아가 배례를 올리려 하니 손을 잡고 들어가서 호상에 마주 앉게 하고는 말하기를 ‘어제 배신이 정문한 책봉을 청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