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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승지 정이한이 우리나라는 삼면이 해변이라서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성보를 수축할 것을 청하다.
우찬성(右贊成) 정분(鄭苯)을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도체찰사로 삼고, 성균관 사예 김순(金淳)과 이조정랑 신영손(辛永孫)을 종사관으로 삼아 연변 주현의 성터를 살펴서 정하게 하였다. 처음에 좌승지 정이한(鄭而漢)이 아뢰기를,
“우리나라는 북쪽으로 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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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손을 전라도에 보내어 영광의 성 쌓는 것을 감독하게 하다.
전 부지통례문사(副知通禮門事) 신영손(辛永孫)을 전라도에 보내어 영광(靈光)에 성을 쌓는 것을 감독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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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분이 하삼도 연해고을의 성자 수축을 위해 신영손을 보내기를 청하다.
정분(鄭苯)이 아뢰기를,
“…… 세종조(世宗朝)에 왜인으로서 중국을 침구하였던 자를 잡아서 중국에 바치어 이를 죽였는데, 그 후에 왜인 등구랑(藤九郞)이 몰래 아뢰기를, ‘본적의 가까운 종족들이 거제(巨濟)에 침구하여서 전의 원수를 갚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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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평무속을 겸사복으로 삼다.
성임(成任)을 이조참판으로, 이교연(李皎然)을 사헌부 대사헌으로, 김종순(金從舜)을 도승지로, 한계희(韓繼禧)를 좌승지로, 유자환(柳子煥)을 우승지로, 김국광(金國光)을 좌부승지로, 홍응(洪應)을 우부승지로, 이문형(李文炯)을 동부승지로, 신영손(辛永孫)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