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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차랑이 구주의 전쟁에 관해 글을 올리다.
등차랑(藤次郞)이 예조에 글을 보내기를,
“지금 구주에서 전쟁이 일어나 대내전(大內殿)은 군사 7백 30명을 거느리고 파란다현(波蘭多縣)에 주둔하고, 소이전(小二殿)의 아들도 군사를 거느리고 초야전(草野殿) ․ 좌지전(左志殿)·압타전(鴨打殿) ․ 단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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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 신개 ․ 하연 등과 일본에 잡혀간 사람들을 찾아올 방도를 의논하다.
황희(黃喜)․신개(申槩)․하연(河演)․권제(權踶)․정연(鄭淵)․김종서(金宗瑞)․신인손(辛仁孫)․허후(許詡) 를 불러 이르기를,
“전일에 이예(李藝)를 불러서 윤인소(尹仁紹)가 회환(回還)하기 전에 먼저 대마도(對馬島)에 가는 것의 편부(便否)를 물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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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주에 표류한 본국인의 송환을 요청하다.
의정부에서 예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지금 들으니, 본국의 표류인이 일기주(一岐j州)의 압타전(鴨打殿)과 호자전(呼子殿) 지방에 도착하였다 하니, 청컨대 유서(諭書)를 보내서 돌려보내게 하고, 흑마포(黑麻布)·백면주(白綿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