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회례사 송희경이 일본국왕의 서한을 가지고 복명하다.
    일본회례사(日本回禮使) 송희경(宋希景) 등이 들어와 복명하니, 임금이 인견하고 위로하였다. 일본 국왕의 서한에 말하기를, “사신이 오는 편에 삼가 진중한 서한과 아울러 기다리던 ≪석전(釋典)≫을 받으니, 지극히 감사한 마음을 이길 수 없습니다. 겸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