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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 구봉령 ․ 민순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윤근수(尹根壽)를 경상감사로, 구봉령(具鳳齡)을 전라감사로, 민순(閔純)을 지평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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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을 주장한 영상 이산해를 삭탈 관직하는 일을 논의하다.
영의정 이산해(李山海)를 삭탈관직 하였다. 양사가 제일 먼저 파천을 주장한 이산해를 논핵하여 멀리 찬출시키기를 청했다. 육승지와 어가를 호종한 신하들을 부청에서 인견하였는데 모두의 의논들이 파천의 실수를 공격하고 그 계획이 이산해로부터 나왔다고 하여 분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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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임진 전투의 패배 상황, 군량의 조달, 각도의 전투 상황을 논의하다.
상이 대신 최흥원(崔興源)·윤두수(尹斗壽), 우찬성 최황(崔滉),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호조판서 한준(韓準), 병조판서 김응남(金應南), 대사헌 이항복(李恒福), 동지 이성중(李誠中), 부제학 심충겸(沈忠謙), 대사간 정곤수(鄭崐壽), 동지 이덕형(李德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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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윤근수가 중국의 차관 접견을 자청하며 현직에서 체임해주기를 청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가 아뢰기를,
“변보가 날마다 들어와 군무가 더욱 시급한데, 전하께서 이런 판국에 어느 겨를에 빈주의 예를 갖추어 명조의 차관과 상견하시겠습니까. 명조에서 임세록(林世祿)을 파견하려고 한 것은 매우 온당한 일인데, 결국 수토관(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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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가 중국 차인 유괴가 동양정의 패문을 가지고 왔음을 아뢰다.
해평군 윤근수(尹根壽)가 치계 하였다.
“관전보(寬奠堡)의 차인 유괴(劉魁)가 관전참장 동양정(佟養正)의 패문을 가지고 의순관(義順館)에 도착하였는데, 그 패문에는 ‘진수총병 양소훈(楊紹勳)이 양원과 회합하여 이미 병사를 출발시켰으니 앞서 의주로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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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에게 은사받은 은 2만 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라고 하유하다.
상이 풍원부원군 유성룡(柳成龍)에게 하유하였다.
“경의 장계를 보고 적세의 진퇴를 대략 알았다. 그리고 이웃 고을의 흩어진 병사들은 이미 대신 이경기(李慶禥)에게 전념하여 수합하도록 하였다. 오늘 윤근수 등의 장계를 보고, 명나라 병사가 오늘 강을 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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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윤두수에게 강을 지키는 데 힘쓰고 군기와 화약을 조치하라고 하유하다.
상이 좌의정 윤두수(尹斗壽)에게 하유하였다.
“지금 윤근수(尹根壽) 등의 치계를 보고, 명나라 병사가 오늘 강을 건너고 조총병(祖總兵)도 오며, 겸하여 호군할 은을 은사한 것이 2만 냥이나 된다는 것을 알았다. 이것은 군사들의 기세를 크게 신장시키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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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가 중국 군대의 출동 상황을 치계하다.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가 치계하였다.
“어제 심희수(沈喜壽)가 구원병을 요청할 일로 탕참으로 달리어 갔다가 오늘 사시에 돌아왔습니다. 듣자니 대조변(戴朝弁) · 사유(史儒) 두 장수가 군마를 거느리고 15일에 강을 건넌다고 하기에, 신은 강가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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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윤근수 등이 중국 군대의 이동 상황을 보고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참판 유근(柳根)이 치계 하였다.
“이달 15일에 명조의 병마가 이른 아침부터 강을 건너 미시에 다 건넜습니다. 독전참장 대조변(戴朝弁)과 선봉유격 사유(史儒)가 거느린 군사는 1,029명이며, 말이 1,093필, 수하의 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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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윤근수 등이 왜적이 대동강을 건넜다고 보고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홍문관 부응교 심희수(沈喜壽)가 치계 하였다.
“신들이 17일 새벽에 강을 건너가 조총병(祖摠兵)을 보고 왜적이 이미 대동강을 건넜다고 알리니, 총병이 ‘오늘이나 내일 군마가 강을 건널 터이니 군량과 꼴을 준비하여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