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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본 사신 접대에 관하여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정상(政尙)의 사송 매강서당(梅江西堂) 등이 수로로 해서 돌아가게 해주기를 청하기에 본조가 들어주지 않았는데, 어제 전별하는 잔치에서 또 청했으니 어떻게 해야 하리까? 또 일본국왕의 서계 속에 해득되지 않는 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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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연관 권균 ․ 예조판서 심정이 일본 사신을 응대한 일을 아뢰다.
압연관 권균(權鈞)·예조판서 심정(沈貞)이 아뢰었다.
“오늘 일본국왕의 사신이 신 등에게 말하기를 ‘가지고 온 호초를 지금까지 포구에 두고 올려오도록 하지 않아 허술한 폐단이 있을까 싶으니 시급히 실어오도록 하기 바랍니다. 또 표류된 사람들을 쇄환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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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과 일본 사신의 요청 사항 수용 가부를 논의하다.
삼공에게 전교하기를,
“일본국왕의 사신이 만수선사(萬壽禪寺)를 다시 창건하는 조연 무명 1만 필, 호초의 공무역, 도주의 특송 접대, 세견선의 척수 증가 등의 일을 요청했는데, 해조가 단독으로 의논할 수 없을 것이니 대신들이 의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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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형 ․ 이항 ․ 한형윤이 및 대왜 무역 제한을 건의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시강관 정옥형(丁玉亨)이 아뢰기를,
“임금이 재물을 절약해서 사용하여 정책을 실수하는 것이 없으면, 백성도 망령되이 재물을 쓰지 않아, 상하가 모두 족해지는 법입니다. 지금 일본국왕의 사신이 누차 나왔는데, 부상대고(富商大賈)들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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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허굉 등이 일본과의 무역과 왜인들의 관직 요청에 대해 아뢰다.
예조판서 허굉(許硡)·참의 김양진(金楊震)이 아뢰기를,
“일본국왕의 상품을 새 값과 이전의 값을 구분하여 응당 무역할 수효를 결정해서 왜인들에게 말한즉 ‘예로부터 비록 범상한 왜인이 오더라도 일찍이 공무역하지 않은 때가 없었는데, 큰 나라에서 우리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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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첨사와 용천군수를 추고하게 하고, 왜말 교육을 장려하다.
정광필(鄭光弼)이 아뢰기를,
“신이 사역원제조(司譯院提調)가 되고 나서 보건대 왜말을 하기가 매우 어려워, 왜말을 할 만한 사람이 단지 김석주(金石柱)·신자강(辛自强) 두 사람이 있을 뿐인데, 김석주가 죄를 입은 뒤로는 오직 신자강만이 있지만 실제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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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도서를 내려달라는 일본국왕의 서계에 대해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 또 일본국왕의 서계에 ‘대우씨(大友氏)는 전에 대국의 은혜를 입어 영광스럽게도 도서를 내려주셨는데, 이제 또 내려주신다면 무슨 영광이 이보다 더하겠습니까?’ 하였기에 본조가 일악동당(一鶚東堂)에게 대우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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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일본국왕사를 접견을 위해 조리하고 있음을 이르다.
대사간 김유(金謬) 등이 상소하기를, …… 답하였다.
“이제 상소를 보니 말한 것이 매우 마땅하다. 천재지변은 없는 세대가 없기는 하나 어찌 헛되이 일어나겠는가? 상하가 공구수성해야 할 것이다. 또 요즈음 시사(視事)하지 않으므로 그 미안한 뜻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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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무역에 대해 공사를 만들 것에 대해 예조가 건의하다.
예조가 아뢰기를,
“선위사 원계채(元繼蔡)의 첩정에 ‘일본국왕의 사신인 일악동당(一鶚東堂) 등이 가져온 별폭에 붙인 상물의 공무역의 품목수가 적으므로 매우 원망하고 노여운 마음을 품어, 전에는 상물을 간품한 뒤에 곧 해사에 주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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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회례연 때 일본 사신을 참석하게 하다.
영의정 정광필(鄭光弼) 등이 아뢰기를,
“이번 정조의 회례연에 객사는 입참하지 않게 하였으나 작은 일로 불안한 마음을 갖게 하면 안되겠으니 객사를 모두 입참시키소서. 또 진작하는 일은 상께서 낙점해서 하시고, 이것을 객사에게 말하면 진작하지 못하더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