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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이 왜를 막아낸 태조의 공을 치하하다.
4월, 공양왕이 중사(中使)를 보내어 문병하고 억지로 일어나게 하였다. 교서(敎書)를 공신에게 내려 그 공로를 칭찬하고 내구마(內廐馬) 1필, 백금(白金) 50냥, 비단과 명주 각 5단(端), 금대(金帶) 1개를 내리고 이내 내전에서 위로하는 연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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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인의 졸기에 어느 왜인이 영흥군을 일컬었다고 적다.
손흥종(孫興宗)·황거정(黃居正)·김노(金輅) 등은 조정에 돌아왔으나, 경상도에 귀양간 이종학(李種學)·최을의(崔乙義)와 전라도에 귀양간 우홍수(禹洪壽)· 이숭인(李崇仁)·김진양(金震陽)·우홍명(禹洪命)과 양광도(楊廣道)에 귀양간 이확(李擴)과 강원도에 귀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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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이 관직을 사양하면서 유구와 남만의 입공을 아뢰다.
좌시중 조준(趙浚)이 평양 식읍(食邑)과 경기도통사(京畿都統使)를 사면(辭免)하기를 청하였다. 그 전문은 이러하였다.
“신이 듣자옵건대, 은총과 이록(利祿)으로써 성공한 후에 그대로 있지 아니한 것이, 이윤(伊尹)이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고 그 임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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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태조가 왜를 물리친 사실을 악장으로 지어 바치다.
문하 시랑찬성사 정도전이 전문을 올리었다.……
임금이 정도전(鄭道傳)에게 채색 비단을 내려 주고는, 악공(樂工)으로 하여금 이를 익히게 하였다. 도전이 또 그 무공을 서술하여 악사(樂詞)를 지어 바치었다.
1. 납씨곡(納氏曲). 나씨(納氏)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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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이 요 ․ 여진 ․ 일본을 막기 위해 군제개정을 청하다.
판의흥삼군부사(判義興三軍府事) 정도전(鄭道傳) 등이 상서(上書)하였다.
“예로부터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문(文)으로써 다스림을 이루게 되고, 무(武)로써 난리를 평정하게 되니, 문무 양직은 사람의 두 팔과 같으므로, 한 쪽만을 두고 한 쪽은 버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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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백 이화가 잔치를 베풀었는데, 항왜 구육도 참석하다.
의안백(義安伯) 이화(李和)·좌승정 조준(趙浚)·봉화백(奉化伯) 정도전(鄭道傳)에게 명하여 우정승 김사형(金士衡)에게 잔치를 베풀게 하니, 사은사(謝恩使) 권중화(權仲和) 이하 여러 사신과 구륙(疚六)도 이에 참예하였다. 김사형에게 서대(犀帶)를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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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 남은 ․ 박위 ․ 유만수의 졸기에 왜에 관해 적다.
정도전의 자(字)는 종지(宗之), 호(號)는 삼봉(三峰)이며, 본관(本貫)은 안동봉화(安東奉化)이니, 형부상서(刑部尙書) 정운경(鄭云敬)의 아들이다. ……
임금을 따라 동북면에 이르렀는데, 도전이 호령이 엄숙하고 군대가 정제(整齊)된 것을 보고 나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