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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위문오랑 ․ 위문대랑 등을 일본국 준주태수의 후실 융선에게 돌려보내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지금 준주태수(駿州太守)의 후실 융선(融仙)이 좌위문오랑(左衛門五郞)·위문대랑(衛門大郞) 등 2사람을 돌려보내 주기를 청하니, 왜안을 상고하여 돌려보내기를 청합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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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운주태주 ․ 비후주태수 등이 서신과 함께 물품을 올리다.
일본국 운주태수(雲州太守) 원예(源銳)가 예조에 서신을 보냈는데, 그 서신에,
“10여 년이나 음신(音信)이 끊어졌으므로 예의를 잊었는가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절을 특별히 보내어 변변하지 못한 물건을 받들어 올리나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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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 육랑 등이 토산물을 바치다.
종정성(宗貞盛)이 예조에 서한을 보내어, 가배량(加背梁)․구라량(仇羅梁)과 두모포(豆毛浦)․서생포(西生浦)에서 고기를 잡게 하여 주며, 또 좌위문오랑(左衛門五郞)을 돌려보내 주기를 요청하였는데, 모두 허락하지 아니하였다.
육랑(六郞)과 차랑(次郞)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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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등희구가 토의를 바치다.
왜인 등희구(藤熙久)가 좌위문오랑(左衛門五郞) 등 7인을 보내어 와서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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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 종무직 등이 토의를 바치다.
종정성은 묘관(妙寬) 등 4인을, 종무직(宗茂直)은 살두(⿲糸育攵豆) 등 2인을, 종출우수무(宗出羽秀茂)는 좌위문오랑(左衛門五郞) 등 2인을 각각 보내 와서 토의를 바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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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구금된 죄수 좌위문오랑을 방환해 주도록 청하다.
종정성이 금령을 범하고 구금된 죄수 이집원선주(伊集院船主) 좌위문오랑(佐衛門五郞)을 방환해 주도록 청하므로, 예조에서 회답하기를,
“좌위문오랑은 한갓 금물만을 무역한 것이 아니라 남 몰래 남편 있는 부녀를 간음하였기로 구금하여 핵문하였으나, 벌써 석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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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선위관 사역원첨정 전양민이 하직하다.
대마주선위관(對馬州宣慰官) 사역원첨정(司譯院僉正) 전양민(田養民)이 하직하였다. 그가 가지고 가는 글에 이르기를,
“예조참의 김영유(金永濡)는 글을 대마주태수 종공족하(宗公足下)에게 드립니다. 귀도는 우리나라와 대단히 가깝고 통호한 지 이미 오래되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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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대마도 종정국에게 왜인의 무역을 약정대로 하게 하도록 효유하다.
예조에서 교지를 받들어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에게 효유하기를,
“귀도는 선대로부터 삼가 약속을 지키며, 무릇 영호하는 도리를 강구하지 않음이 없었습니다. 귀도인(貴島人)으로서 삼포에 기거하는 자는 호수를 약정하고, 그 거지(居止)와 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