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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유곡 역자 최경을 상해한 왜인 여모다라의 처벌에대해 아뢰다.
예조에서 경상도감사의 관문(關文)에 의하여 계하기를,
“왜인 여모다라(與毛多羅)가 일찍이 상경하였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곡(幽谷) 역자(역子) 최경(崔敬)의 왼팔을 칼로 찔렀으니, 이제 영락 12년 9월 초5일의 수교에 의하여, 왜인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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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이 왜적이 태릉을 범할 때에 금은을 모아 왜장에게 뇌물을 주고 중지하게 한 것을 아뢰다.
전교하기를,
“최경(崔慶)은 미천한 사람으로서 항상 천서·음양서를 보았으며 그의 아들의 이름을 세무(世茂)로 지었다가 또 이경립(李景立)으로 이름을 고쳤고, 김강재(金强哉)를 숨겨 두고 장차 뒷날 다시 거사할 모의를 획책하였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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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정 이경일이 서계와 도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서계를 서사한 최경 등을 효수할 것을 아뢰다.
차대하였다. 우의정 이경일(李敬一)이 아뢰기를,
“동래부의 간사한 역관들이 왜인과 교통하여 뇌물을 받고 나라를 속인 죄상이 이제 이미 안핵사의 밀계에서 모두 탄로가 났는데, 이는 실로 전고에 없던 극악이요 대대인 것입니다. 수악은 박준한(朴俊漢) ·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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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선 150척이 함주, 북원, 북청을 침구하니 태조가 격퇴하다.
9월, 명나라 사신 장부(張溥)·주탁(周倬) 등이 국경에 이르러서 태조와 이색(李穡)의 안부를 물었다. 이때 태조와 최영은 위명이 천하에 널리 알려졌으므로, 장부 등에게 이들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모두 밖에 나가 있었는데, 최영은 교외에 나가 둔을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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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부
신우(辛禑) 초에 …… 서해도원수로 나갔다가 …… 다시 서해도원수가 되어 나세(羅世) 등과 함께 진포(鎭浦)에서 왜적을 격파하고 전승 보고를 나라에 올리니 신우가 그에게 상을 후하게 주었다. 얼마 후에 찬성사(贊成事)로 임명받았다. 이때 중국에 사신을 파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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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도
…… 10여 세에 불과한 최안도(崔安道)의 아들 최경(崔璟)이 학문도 모르는데 시험에 합격시켰다. …… 최원(崔源)이 즉 최경(崔璟)인데 충정왕 때에 대언으로 임명되고 판도판서로 전직되었다. 공민왕 때에 왜적이 교동 갑산창(甲山倉)을 불살랐다. 이때 최원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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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이두란 ․ 고려 ․ 조영규 ․ 안종검 등을 거느리고 적과 싸워 크게 이기다.
왜적 150척이 함주·홍원(洪原)·북청(北靑)·합란북(哈蘭北) 등 여러 곳을 침략하여, 인민을 거의 다 죽이고 사로잡았다. 원수 심덕부(沈德符)·홍징(洪徵)·안주(安柱)·황희석(黃希碩)·정승가(鄭承可) 등이 적과 홍원의 대문령(大門嶺) 북쪽에서 싸워, 장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