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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에서 주청 ․ 봉공, 이정암의 처리 문제 등을 논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판중추부사 최흥원(崔興源),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 판돈녕부사 정곤수(鄭崑壽), 우찬성 최황(崔滉), 호조판서 김명원(金命元), 이조판서 김응남(金應南), 좌참찬 성혼(成渾), 형조판서 신점(申點), 병조참판 심충겸(沈忠謙), 대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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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담무를 출사시키고, 자문에 비밀누설 책임으로 담당 승지를 추고하다.
헌납 최천건(崔天健)이 와서 아뢰기를,
“대사간 윤담무(尹覃茂)가 어제부터 승문원 제조에 임명되어 벼슬하는 일의 대열에 참여했으니 회자가 늦어진 것이 자기에게도 죄가 있다면서 인혐하고 물러갔습니다. 순무가 보낸 관리가 그제 남원으로부터 돌아온 즉시 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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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을 진강하고 병기 ․ 군량 ․ 금군 ․ 조보 등의 문제를 논의하다.
묘시 정각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니, …… 나급(羅級)이 나아가 아뢰기를,
“적이 화란을 일으킨지 어언 6년이 되니, 상하의 백성들이 누군들 마음 아파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중국의 대군이 나왔는데, 우리나라가 비록 죽게 된 나머지라 하지만 만약 수합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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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이 철수하는 까닭에 관해 비변사 당상들과 논의하다.
밤 4경에 상이 별전에 나아갔는데, 비변사당상 홍진(洪進), 좌승지 우준민(禹俊民), 우승지 김신원(金信元), 동부승지 최천건(崔天健), 가주서 권진(權縉)·심집(沈諿), 검열 정홍익(鄭弘翼)·이필영(李必榮)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비변사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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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하러 내려가는 중국 장수에 우리 장수들을 딸려 보내도록 지시하다.
최천건(崔天健)에게 전교하였다.
“중국 장수는 진격하러 내려가는데, 우리 군사는 물러나 있으면 미안하니, 원수는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여러 장수를 시켜 정예병을 거느리고 중국 장수와 함께 협력해서 왜적을 섬멸하라는 일로 급히 선전관을 보내 원수에게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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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에 사로잡혔다가 도망쳐 나온 김응려의 공초 내용을 보고받다.
최천건(崔天健)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청파(靑坡)에 사는 고(故) 정랑 강경희(康景禧)의 처조카 김응려(金應礪)가 적에게 사로잡혔다가 돌아왔다 하므로 본사가 그를 불러서 왜적의 사정을 물어보았는데 그 공초를 서계합니다. 그가 공초하기를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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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가 군공의 보고, 이순신의 포상, 축성 문제 등에 대해 아뢰다.
이정구(李廷龜)가 경리접반사의 말로 아뢰기를,
“오늘 조문에 경리가 분부하기를, ‘내가 강을 건너온 후로 각처 장관들이 바쳐온 수급 중 나에게 험공한 자가 몇 명이고, 군문·안찰의 아문에 험공한 자가 몇 명이며, 국왕에게 험공한 자가 몇 명이었는가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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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송응순이 군량미 운송감독에 소홀한 최천건과 황신을 추고토록 아뢰다.
지평 송응순(宋應洵)이 와서 아뢰기를,
“지금 남쪽 지방에는 군량미를 관리 감독하는 일이 일각이 시급합니다. 그러니 그 책임을 맡은 신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자기 마음대로 돌아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분호조참의 최천건(崔天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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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과 함께 양경리가 참소당한 사정과 중국에 보낼 자문에 대해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대신 및 비변사의 유사당상을 인견하였는데,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해원부원군 윤두수(尹斗壽), 행지중추부사 정탁(鄭琢), 좌의정 이원익(李元翼), 우의정 이덕형(李德馨), 호조판서 한응인(韓應寅),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좌승지 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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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진주사가 이야기할 도산 전투의 내용을 최천건에게 보내자고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이번 진주사가 문답할 일에 대해 직접 만나지 않고서는 알기 어렵기 때문에 우상 이덕형(李德馨)이 강정하여 아뢰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최천건(崔天健)에게 보내어 질문을 받게 되면 이런 내용으로 대답하게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