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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참의가 평만경에게 회답하다.
예조참의가 평만경(平滿景)에게 회답한 서간에 말하기를,
“글을 받아 몸 편히 있는 것을 알게 되니 위로가 되노라. 지난해에 본국의 사신이 돌아올 때에 배를 내어 호송하여 주고, 이제 또 사람을 보내어 위문하니, 성의가 가상하다. 바친 예물은 삼가 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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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만경이 소목 등을 바치고, 일기주 태수도 토의를 바치다.
일본 평만경이 사람을 보내어 소목 1,000근, 소합향(蘇合香) 5근, 기린교(麒麟膠) 1근을 바치고, 일기주 태수(一岐州太守) 원중(源重)이 또한 사람을 보내어 그 지방 산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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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가 일본국 서해도구주총관 원도진에게 회답하다.
예조 판서가 일본국 서해도구주총관(西海道九州摠管) 원도진(源道鎭)에게 답하는 서간에 이르기를,
“글을 받아 범절이 평안함을 알게 되니, 심히 위로된다. 이제 사람을 보내어 위문을 올리는 성의가 간절한 것을 잘 알겠다. 바쳐 온 예물은 삼가 이미 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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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총관 원의준이 공물을 바치고 대장경을 청구하다.
일본 구주총관(九州摠管) 원의준(源義俊)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고 ≪대장경≫을 청구하였으며, 평만경(平滿景)과 종금(宗金)도 또한 모두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