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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포로가 되었던 중국 사람 38명을 요동에 풀어 보내게 하다.
통사(通事) 호군(護軍) 최윤(崔倫)을 보내어 일본에 포로가 되었던 중국사람 왕순(王順) 등 38명을 안동[管押]하여 요동으로 풀어 보내게 하였다. 위의 중국인 중에 야인의 재물을 훔쳐 온 자가 있으므로, 정부에 명하여 구처(區處)하게 하니, 영의정 하연(河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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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동궁의 서장을 가지고 온 이몽신과 하연에게 논상하라고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충순위(忠順衛)충순위(忠順衛)조선시대 오위(五衛)의 후위(後衛)인 충무위(忠武衛)에 속하였던 군대. 이몽신(李夢臣)과 역자(驛子) 하연(河連)은 스스로 응모하여 종군하였고, 또 동궁의 서장을 가지고 어렵게 행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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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신이복이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고 군수 신초 등에게 포상할 것을 아뢰다.
장령 신이복(愼爾復)이 상소하였는데, 대략 이르기를,
“고 군수 신 신초(辛礎)·승지 신 하계선(河繼先)·사인 조방(趙垹)은 위대한 공렬이 실로 충익공(忠翼公) 신 곽재우(郭再祐)와 더불어 같은 공으로 같은 지위에 있어야 하는데도, 유독 증시·증직의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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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삼주자사의 사인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삼주자사(三州刺使)의 사인이 와서 토물을 바치었다. 임금이 그 바친 것을, 지신사(知申事) 조말생(趙末生)에게 사성각(四星角) 하나, 도금 주선자(鍍金酒旋子) 하나, 등상(藤箱) 하나를 주고, 우대언(右代言) 하연(河演)·좌부대언(左副代言) 김효손(金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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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화왜인과 왜가 중국을 약탈하는 것에 대해 아뢰다.
별전(別殿)에 나아가서 정사를 보았다. ……
대언(代言) 하연(河演)이 아뢰기를,
“투화왜인(投化倭人) 등이 와서 우리 나라에 거주하는 것이 한두 해가 아닌데도, 오히려 나라에 의뢰하여 자생하니, 그 지응하는 비용이 적지 아니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