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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 맹사성 ․ 권진 등을 불러 정사를 논의하게 하다.영의정 황희․좌의정 맹사성․우의정으로 치사(致仕)한 권진․우의정 최윤덕․이조판서 허조․판중추원사 이순몽․하경복․호조판서 안순․찬성 노한․지중추원사 이징석․중추원 부사 홍사석 등을 불러서, 지신사 안숭선과 죄대언 김종서에게 명하여 정사를 논의하게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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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이 수강궁에서 대마도 재정벌을 논의하다.임금이 수강궁에 문안하고 술자리를 차리고, 유정현·박은·이원·변계량·허조·조말생·신상(申商)들이 입시하였다. 상왕이 정현 등에게 은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전일 대마도를 정벌했을 때, 갑사 5, 6인이 왜적에게 사로잡히고 돌아오지 않았소. 이제 도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