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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에 잡힌 당인 영관보에게 의복 등을 하사하다.
왜인에게 피로된 당인(唐人) 영관보(榮官保)에게 의복․갓․신과 저마포(苧麻布) 각 1필을 주고, 첨지사역원(僉知司譯院) 배온(裵蘊)을 보내어 요동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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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진이 객인을 보내 피로인을 쇄환하다.
원도진(源道鎭)이 객인 이라삼보라(而羅三甫羅)를 보내어 본국 사람으로서 피로된 1명을 거느리고 왔으므로, 면포 5필을 주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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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위문대랑에게 답서를 보내다.
좌위문대랑(左衛門大郞)이 사람을 보내어 유황 2,300근, 동철 300근, 호초 20근, 봉출(蓬朮) 17근을 바쳤으므로, 예조좌랑 성염조(成念祖)가 답서하기를,
“회례사가 돌아갈 때에 바다를 건너는 데 필요한 식량 30석을 회사(回使)에게 주어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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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만경이 단목 ․ 유황 등을 바치다.
평만경(平滿景)이 사람을 시켜 단목 1,000근, 유황 1,900근, 향 37근, 동철 500근, 명(皿) 5백 개, 검 15자루, 서각(犀角) 2개, 상산(常山) 3근, 노감석(爐甘石) 5근, 울금(鬱金) 20근, 필발(蓽撥) 20근, 진피(陳皮) 5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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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의 정사 중 수령이 유황 공납에 대해 예조에 서간을 올리다.
원성(源省)의 정사 중 수령(秀嶺)이 사관에 있으면서 예조에 서간을 올려 말하기를,
“전날에 차사원이 집사의 명으로 3가지 품질의 유황을 가지고 와서 말하기를, ‘이 품질에 비하여 상중에 해당되는 것은 수장할 것이요, 아래에 해당하는 것은 제거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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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과 단목의 육상 수송의 폐단으로 해상 수송케 하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왜 객인이 연속하여 진헌하는 동과 단목을 운수함에 있어, 참로(站路)에서 폐단을 받는 것이 적지 아니하니, 지금부터는 육로로 수송하지 말고, 해변 각 관청에서 그 도의 공선(貢船)이 올라올 때에 유황과 아울러 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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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대관 야마다로중구가 단목 등을 바치다.
대마주대관(對馬州代官) 야마다로중구(野馬多老重久)가 사람을 보내어 단목 1,200근, 동 520근, 감초 15근, 서각(犀角) 3개를 바치니, 회사로 정포 320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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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왜인 평삼보라에게 조애미두를 하사하다.
경상도감사가 보고하기를,
“자원한 귀화왜인 평삼보라(平三甫羅)의 처부(妻父) 전거(全車)가 사망하였으니, 조애미두(助哀米豆) 각 3석을 청합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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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준이 보낸 사신이 토물을 바치다.
원의준(源義俊)이 사신을 보내어 토물을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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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의준 ․ 평만경이 예조에 대장석전의 하사에 감사하는 서신과 예물을 보내다.
원의준․평만경 등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었다. 원의준이 예조에 서신을 보냈는데, 그 서신에,
“우리 국왕이 청구한 대장석전(大藏釋典)을 보내 주심을 보니 은혜롭습니다. 〈대장석전〉을 실은 배가 대마도에서 바로 장문주(長門州)의 적간관(赤間關)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