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을진과 부원수 권현룡, 병마사 곽충보가 동산현에서 왜적을 치다.
이을진(李乙珍)과 부원수 권현룡(權玄龍), 병마사 곽충보(郭忠輔)가 동산현(洞山縣)에서 왜적을 쳐서 20여 급을 베고 말 72필을 노획하니, 적은 남은 무리를 거두어 고성포에 물러가 정박하였다. 우(禑)가 을진 등에게 차등에 따라 백금을 내렸다.
-
청풍군에 왜적이 침략하자 도순찰사 한방언이 금곡촌에서 맞서 싸우다.
왜적이 청풍군(淸風郡)을 침략하니, 도순찰사 한방언(韓邦彦)이 금곡촌(金谷村)에서 그들과 싸워 8급을 베었다.
-
지문하부사 정지가 여러 도에 전함을 만들어 왜구를 방비하기를 청하다.
지문하부사 정지(鄭地)가 여러 도에서 전함을 만들어 왜구를 방비하기를 청하니, 그대로 좇았다.
-
여러 도에 귀양간 자에게 말이나 배를 타고 왜적을 잡아서 속죄하게 하다.
우(禑)가 여러 도에 귀양간 자로 하여금, 말을 타거나 배를 타고 왜적을 잡아서 속죄하게 하였다.
-
왜적이 사로잡은 부녀 25명을 진포로 들어와 돌려주다.
왜적이 사로잡은 부녀 25명을 작은 배에 싣고 진포에 들어와서 돌려주었다.
-
전라도 도순문사 지용기가 왜적 8급을 베다.
전라도도순문사 지용기(池湧奇)가 왜적 8급을 베었다.
-
왜적이 구례현 및 영동 ․ 주계 등을 침략하다.
왜적이 구례현(求禮縣)을 함락시키고 또 영동(永同)·주계(朱溪) 등의 현을 침략하였다.
-
왜적이 양산현을 침략하다.
왜적이 양산현(梁山縣)을 침략하였다.
-
왜적이 영동 청산 ․ 안읍과 은천소 등지를 침략하다.
왜적이 영동 청산·안읍 등의 현과 은천소(銀川所)를 침략하고, 또 전라도 안성(安城)·천잠(天蠶) 두 소와 응령(應嶺)·소천(所川) 등의 역을 침략하였다.
-
일본이 사신을 보내 피로인 92명을 돌려보내다.
일본이 사신을 보내어 포로로 잡힌 우리 백성 92명을 돌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