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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유宋吉儒송길유는 성품이 탐욕스럽고 잔인했으며 입에 발린 말로 아첨을 잘했다. 병졸 출신으로 고종(高宗) 때는 최항(崔沆)을 아첨으로 섬겨 야별초(夜別抄) 야별초 고려시대 무신정권의 사병(私兵)으로서 밤에 도둑을 단속하기 위해 최우에 의해 설치되었다. 처음에는 개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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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최의(崔竩)는 용모가 멋졌고 두 손에는 은은한 금빛이 있었는데, 말이 없고 수줍어하는 성격이었다. 최항이 경림(景琳)을 그의 스승으로 삼고 예기(芮起)에게 시와 글씨를, 권위(權韙)․임익(任翊)에게 정사(政事)를, 정세신(鄭世臣)에게 예법을 각각 가르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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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유宋吉儒宋吉儒, 性貪酷便佞. 起於卒伍, 高宗時, 謟事崔沆, 爲夜別抄指諭. 每鞫囚, 必縳兩手母指, 懸梁架, 又合繫兩足母指, 縋以大石, 去地不尺餘. 熾炭其下, 使兩人立左右, 交杖腰膂, 囚不勝毒, 輒誣服. 累遷將軍, 尋拜御史中丞, 有司以系賤, 不署告身, 沆强逼乃署. 加大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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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竩美容貌, 兩手微有金色, 性沉黙多羞澁. 沆使景琳師芮起敎詩筆, 權韙․任翊敎政事, 鄭世臣敎禮. 王以竩爲殿中內給事, 賜紅鞓. 沆嘗以竩, 屬宣仁烈․柳能曰, “若輔導成就, 獲承家業, 則君等之賜也.” 及沆病, 召仁烈․能, 執手曰, “君等保護此子, 吾死無恨矣.” 沆死, 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