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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18년(935) 을미년
十八年 春三月 甄萱子神劒, 幽其父於金山佛宇, 殺其弟金剛. 初, 萱多妾媵有子十餘人, 第四子金剛, 身長多智, 萱特愛之, 欲傳其位. 其兄神劒․良劒․龍劒等知之憂悶. 時良劒․龍劒出鎭于外, 神劒獨在側, 伊粲能奐使人, 與良劒․龍劒陰謀, 勸神劒作亂.
夏六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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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19년(936) 병신년
十九年 春二月 甄萱壻將軍朴英規, 請內附.
夏六月 甄萱請曰, “老臣遠涉滄波, 來投聖化, 願仗威靈, 以誅賊子耳.” 王初欲待時而動, 憐其固請, 乃從之. 先遣正胤武, 將軍述希, 領步騎一萬, 趣天安府.
秋九月 王率三軍, 至天安府合兵, 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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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李齊賢의 논평
李齊賢賛曰, “忠宣王嘗言, ‘我太祖, 規模德量, 生於中國, 當不減宋太祖. 宋太祖事周世宗, 世宗賢主也, 待宋太祖甚厚, 宋太祖, 亦爲之盡力. 及恭帝幼冲, 政出太后, 迫于群情, 而受周禪, 盖出於不得已也. 我太祖事弓裔, 猜暴之君, 三韓之地, 裔有其二, 太祖之功也. 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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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 원년(1389) 기사년
元年 十一月 己卯 王卽位于壽昌宮. 降禑․昌爲庶人, 流李琳及子貴生, 女壻柳琰, 崔濂, 外孫女壻盧龜山, 姪李懃于遠地. 遣定陽君瑀帥師, 鎭長湍, 以備非常. 王憂懼, 方夜不眠, 謂左右曰, “余平生, 衣食使令皆足, 乃今負荷如此其重, 不知所爲.” 遂泣. 庚辰 御正殿, 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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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洪儒 부 신숭겸申崇謙
신숭겸(申崇謙) 신숭겸(?~927) 평산 신씨(平山申氏)로 궁예(弓裔)의 군대에 들어가 기장(騎將)이 되었다가 태조 왕건을 추대하여 개국일등공신이 되고 태사(太師)를 지낸 무신관료이다. 곡성현(谷城縣)(지금의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출신으로 유망농민이 되어 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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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필庾黔弼
유금필(庾黔弼) 유금필(?~941) 평산 유씨(平山庾氏)로, 패강진(浿江鎭)의 본영이 있던 평주(平州)(지금의 황해북도 평산)지역의 군진(軍鎭)세력출신이다. 궁예의 축출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나, 궁예 말년에는 왕건세력이 되어 태조 추대세력과 입장을 같이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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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朴守卿
박수경(朴守卿) 박수경(?~964) 평산 박씨(平山朴氏) 박수경의 가계는 북경도위(北京都尉) 적오[赤烏․積古]가 신라 경덕왕 때 죽주[竹州․察山 ; 지금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지방관으로 나가 찰산후(察山侯)가 됨으로써 토착적 기반을 형성하였다. 적오—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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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흥달興達
흥달(興達)은 견훤 휘하의 고사갈이성주(高思葛伊城主)(지금의 경상북도 문경시) 고사갈이성 지금의 경상북도 문경시로 신라 내물왕 때 가해현(加害縣)(지금의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호측현(虎側縣)(지금의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등과 함께 현이 설치되었다가 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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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龔直
공직(龔直) 공직(?~939) 신라 말 매곡현(昧谷縣)(지금의 충청북도 보은군 회북면)지역의 지방세력이다. 궁예 휘하에 있었다가 고려건국 후 그의 처남 경종(景琮)이 죽임을 당하자 후백제 견훤에게 귀부하였으나, 태조 15년(932) 6월 다시 고려로 투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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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朴英規
박영규(朴英規) 박영규(?~?) 신라 말 승주(昇州)(지금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지방을 중심으로 해상활동을 통해 성장한 해상세력출신의 호족이다. 견훤은 혼인정책으로 그와 결합하여 서남해 일대를 간접적으로 지배할 수 있었다. 박영규는 이후 왕자 금강(金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