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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鄭世雲
정세운(鄭世雲)은 광주(光州)(지금의 광주광역시) 장택현(長澤縣)(지금의 전라남도 장흥군) 사람이다. 공민왕이 숙위(宿衛)하러 원나라에 갔을 때 호종했으며 거듭 벼슬해 대호군(大護軍)이 되었다. 왕이 즉위하자 호종한 공으로 일등공신이 되었으며, 김용(金鏞)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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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鄭地
정지(鄭地)는 처음 이름이 정준제(鄭准提)이며 나주(羅州)(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사람이다. 풍모가 장대했으며 성품이 관후했다. 어려서부터 큰 뜻을 가져 독서를 즐겼는데 책에 나오는 대의에 통달해 남들이 그 설명을 들으면 모든 의문이 시원히 풀렸다. 또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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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羅世
나세(羅世)는 본래 원나라 사람이다. 공민왕 때 장수들과 함께 홍건적을 격퇴한 공을 기려 이등공신으로 녹훈되었고 여러 번 옮겨 판도판서(版圖判書)가 되었다. 교동(喬桐) 만호로 있을 때 왜적이 침구해오자 나세가 도망쳐오니 왕이 노해 순위부(巡衛府)에 수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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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해崔雲海
최운해는 최운해(1347∼1404) 증조는 최영(崔榮)이고 조부는 최만(崔挽)이며 부친은 최록(崔祿)이다. 최운해 가문은 원래 통천군의 이족(吏族)에서 출발했으나 고려 말 사족이 되면서 최윤덕 대에는 본관을 떠나 타읍으로 옮겼다. 아들은 조선 초에 좌의정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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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金震陽
김진양(金震陽) 김진양(?~1392) 본관은 경주이며 자(字)는 자정(子靜), 호는 초려(草廬)이다. 이색(李穡)의 문생이었고 이숭인(李崇仁)과 친한 사이였다. 우․창왕대를 위조(僞朝)로 보고 공양왕대에는 간관으로서 이성계세력의 견제에 앞장섰다. 정몽주(鄭夢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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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거의權居義․노준공盧俊恭
권거의는 백주(白州) 사람으로 여러 벼슬을 거쳐 부령(副令)까지 올랐다. 우왕(禑王) 때 모친을 여의자 곡진히 슬퍼하며 3년간 여묘살이를 했다. 또 광주(光州) 사람 노준공(盧俊恭)도 3년간 여묘살이를 했다. 당시 장례 제도가 퇴락해 백일 동안만 상복을 입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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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문康好文의 처 문씨文氏
문씨는 광주(光州) 갑향(甲鄕) 사람으로 나이가 차자 판전교시사(判典校寺事) 강호문(康好文)에게 시집갔다. 우왕 14년(1388)에 왜적이 쳐들어 왔는데 광주의 군사들은 갑작스레 당한 일이라 막아내지를 못하였다. 문씨에게는 두 아이가 있었는데 젖먹이를 업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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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경金彦卿의 처 김씨金氏
김씨는 서운정(書雲正) 김언경(金彦卿)의 처로 광주(光州)에 살고 있었다. 우왕 13년(1387)에 왜적이 침구해 노략질하다가 갑자기 그 집에 들이닥치자 집안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버리고 김씨는 김언경과 함께 수풀사이로 달아나 숨었다. 적들이 김씨를 잡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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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안열邊安烈
변안열은 본래 심양(瀋陽) 사람으로, 원나라 말기에 병란(兵亂)을 피해 공민왕을 따라서 본국으로 오자 원주(原州)(지금의 강원도 원주시)를 본향(本鄕)으로 삼게 했다. 안우(安祐)를 따라 홍건적을 격퇴한 공으로 이등공신으로 책봉되었으며 그 후 거듭 승진해 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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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안덕王安德
왕안덕(王安德)의 본관과 가계에 대해서는 기록에 나와 있지 않다. 공민왕 때에 안우(安祐) 등을 따라서 홍건적을 평정한 공으로 이등공신에 책봉되었으며 그 후 거듭 승진해 밀직부사(密直副使)가 되었다. 공민왕이 죽자 왕안덕은 우왕을 옹립할 것을 주창하였으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