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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33년(1246) 병오년
33년 봄 정월
초하루 신묘일. 일식이 있었다.
무술일. 내탕(內帑)에 도둑이 들어 옥대(玉帶)와 보기(寶器)를 훔쳐 갔다.
정미일. 옥대를 되찾았다.
여름 4월
임오일. 양저(梁貯) 등을 급제시켰다. 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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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33년(1246) 병오년
三十三年 春正月 辛卯朔 日食. 戊戌 盜竊內帑玉帶․寶器. 丁未 得玉帶.
夏四月 壬午 賜梁貯等及第.
閏月 己酉 幸妙通寺. 乙卯 幸乾聖․福靈二寺.
五月 己巳 幸禪源社. 庚午 移御壽昌宮. 甲申 以國學學諭權衡允, 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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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金守雌
김수자(金守雌)는 자가 계보(谿甫)이며, 처음 이름이 김리(金理)이다. 상주(尙州)(지금의 경상북도 상주시) 사람으로 젊어서 아버지를 여의고는 스승을 찾아 책 상자를 짊어지고 사방으로 돌아다니며 공부했다. 과거에 급제 급제 김수자[金守雌․金理]가 예종 때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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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경王世慶
왕세경(王世慶)은 처음 이름이 왕굉(王肱)이며 개성(開城)(지금의 개성직할시) 사람이다. 8대조 왕희순(王希順)은 태조를 도와 삼한(三韓)을 통일한 공신이었다. 왕세경은 의종 때 과거에 급제하고 경산부(京山府)(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령이 되었는데 청렴결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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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崔滋
최자(崔滋) 최자(1188~1260) 복야(僕射)를 지낸 해주 최씨(海州崔氏) 최민(崔敏)의 아들로, 강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상주사록(尙州司錄)을 거쳐 고종 때까지 평장사(平章事)․판이부사(判吏部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밀직부사(密直副使)를 지낸 정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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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황崔守璜
최수황(崔守璜) 최수황(?~1301) 본관은 강릉(江陵)이며, 고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충렬왕 때까지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를 거쳐 우부승지․총랑 등을 거쳐 첨의찬성사로 벼슬을 마친 문신관료이다. 충렬왕 때에는 공적(功績)이 없는 세가(勢家)의 자손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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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金守雌
金守雌, 字谿甫, 舊名理. 尙州人, 少喪父, 負笈遊學四方. 中第, 調金壤縣尉, 遷國學學諭, 棄去, 杜門不出, 理田園鬻蔬以自給, 日與兒童講習爲樂. 仁宗朝, 直史館, 李資謙之亂, 宮闕連燒. 守雌直禁中, 負國史, 至山呼亭北, 掘地藏之, 得不焚. 遷直翰林院, 未幾有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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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경王世慶
王世慶, 初名肱, 開城人. 八代祖希順, 佐太祖定三韓, 爲功臣. 世慶, 毅宗時登第, 倅京山府, 以淸白稱. 秩滿, 罷歸家數年, 家貧好學, 手不釋卷. 隣人欲爲宰相李之茂祈壽, 請世慶作䟽. 之茂覽其䟽奇之, 補國學學諭, 改同文院錄事. 有宋進士簫上達, 隨商舶來, 好相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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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崔滋
崔滋, 字樹德, 初名宗裕, 又名安, 文憲公冲之後. 天資淳訥, 不以表表爲能, 少力學, 能屬文. 康宗朝登第, 補尙州司錄, 以政最聞, 入補國學學諭. 崔怡品題朝士, 以文吏俱優者爲第一, 文而不能吏次之, 吏而不能文又次之, 文吏俱不能爲下, 皆手䟽屛風. 每當銓注, 輒考閱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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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황崔守璜
崔守璜, 溟州人, 性正直勤儉, 家貧不能衣食, 不以介意. 高宗朝登第, 累歷起居舍人軍簿正郞, 忠烈時, 以左承旨同知貢擧取士. 守璜好佛, 學士宴略設, 具皆用素. 王旨別監林貞杞, 遺以白粒一舟, 守璜曰, “吾於王賜尙不受, 況民膏乎?” 終不納, 時議多之. 進副知密直司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