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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4년(1355) 을미년
봄 정월
임술일. 태백성(太白星)이 낮에 나타났다.
무진일. 왕이 다음과 같이 교서를 내렸다.
“모든 관료들은 각자의 직무에 충실히 임하고, 백성으로부터 소송을 접수하는 관리들은 억울함이 없게 공정히 심리할 것이며 이를 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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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4년(1355) 을미년
四年 春正月 壬戌 太白晝見. 戊辰 敎曰, “凡爾百僚, 恪勤乃職, 聽訟之官, 審理寃抑, 違者, 憲司劾之.” 庚午 元誅妖賊韓山童․韓咬兒, 策免丞相脫脫, 遣直省舍人訥速兒來, 頒赦, 王出迎于宣義門外.
閏月 丁未 以洪有龜․申君平爲右左代言, 李瑞龍․金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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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보權溥
권보(權溥) 권보(1262~1346) 초명은 권영(權永)인데 권보로 고치면서 아울러 자도 기경(耆卿)에서 제만(齊滿)으로 고쳤다. 호는 국재(菊齋)이며, 작(爵)은 영가부원군(永嘉府院君)이다. 충렬왕 5년(1278) 과거에 급제한 후 국자학유(國子學諭)․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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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고權皐
권고(權皐)는 그 경력을 자세히 알 수 없다. 처음에 문화군(文化君), 뒤에 영가군(永嘉君)으로 봉해졌고 관직은 검교시중(檢校侍中)에 이르렀다. 여든 여섯 살에 죽으니 시호를 충정(忠靖)이라 하였다. 권고가 한번은 그의 아들인 정랑(正郞) 권간(權侃)과 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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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보權溥
溥, 字齊萬, 初名永. 忠烈五年, 年十八登第, 明年, 又中殿試, 累遷僉議舍人. 忠宣受禪, 置詞林院, 溥與朴全之等, 俱爲學士, 寵幸無比. 尋拜右副承旨. 忠烈復位, 以溥及趙簡․金台鉉․金祐, 掌銓選. 陞密直學士, 累轉知都僉議司事. 忠宣復位, 拜贊成事判摠部事, 王命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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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고權皐
皐, 未詳其遷歷. 初封文化君, 後封永嘉君, 位至檢校侍中, 年八十六卒, 謚忠靖. 皐嘗與其子正郞侃爭田, 召侃不至, 怒蹴侃妻, 墮胎死. 監察司鞫之, 時有人曰, “皐本貪殘人也, 蹴殺子婦, 非父也, 侃忤父意, 非子也.” 子儼․侃․僖. 僖子和․衷․近․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