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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2년(1353) 계사년
봄 정월
병자일. 왕이 영안왕대부인(榮安王大夫人) 이씨(李氏)(기황후의 모친)의 집에 행차했다.
을유일. 친히 태묘(太廟)에서 관제(祼祭) 관제제사 이름이다. 울창(鬱鬯)의 술을 시동(尸童)에게 바치고 그 술을 땅에 뿌려 신(神)의 강림(降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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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왕 2년(1353) 계사년
二年 春正月 丙子 幸榮安王大夫人李氏第. 乙酉 親祼太廟. 戊子 以洪彬爲右政丞, 曹益淸爲左政丞, 洪彦博․柳濯․李公遂爲贊成事, 李達衷爲監察大夫, 元顗爲典理判書, 宋天逢爲監察執義, 金承矩爲監察掌令, 鄭國卿爲起居郞, 朴絢爲左獻納, 呂渭․金成甲爲監察持平. 遣上護軍姜仲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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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륜金倫
김륜(金倫)은 자가 무기(無己)로 참리(參理) 김변(金賆)의 아들이다. 충렬왕 때 카다안[哈丹]이 침구해 오자 나라 사람들이 강화(江華)(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군)로 들어가 피난하였다. 김륜의 장인 허공(許珙)이 총재(冢宰)로서 끝까지 남아 방어하게 되자 김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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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륜金倫 부 김승구金承矩
김승구(金承矩)는 공민왕 때 감찰장령(監察掌令)이 되었다가 곧이어 전의령(典儀令)으로서 강릉도(江陵道) 존무사(存撫使)로 나가게 되었다. 미처 출발하기도 전에 낭장(郞將) 강바얀[康伯顔]과 싸우다가 그를 구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강바얀은 왕을 호종했던 공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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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륜金倫
金倫, 字無已, 叅理賆之子. 忠烈時, 哈丹來寇, 國人入江華避之. 倫外舅許珙爲冢宰, 殿其後, 令倫挈家以先. 倫年十四, 指畵如成人, 一族賴之. 蔭補鹵簿判官, 累轉神虎衛護軍, 以洪子藩薦, 爲辨正都監副使. 有巨室與鄕民, 爭一女奴子孫百口, 倫閱其籍曰, “此某代某相某歲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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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륜金倫 부 김승구金承矩
承矩, 恭愍朝, 授監察掌令, 尋以典儀令, 存撫江陵道. 未發, 與郞將康伯顔鬪歐之, 伯顔曾有隨從勞訴于王, 王怒繫巡軍, 宰相朴樹年請原之, 止罷其職. 後爲慶尙道按廉, 以病還道卒. 操行廉潔, 中年而夭, 人皆惜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