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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번洪子藩
홍자번(洪子藩)은 자가 운지(雲之)로,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홍관(洪瓘) 홍관(?~1126) 홍관(洪灌)이라고도 하며, 숙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인종 때까지 수사공(守司空)․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홍관에 대해서는 『고려사』 권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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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규趙仁規 부 조서趙瑞
조서(趙瑞)는 성품이 영민하고 호방했다. 그의 부친이 큰 별이 자기 집에 떨어지는 꿈을 꾸고 조서를 낳았기 때문에 어릴 때 자를 성래(星來)라고 하였다. 충렬왕 때 과거에 급제하자 왕이 친히 이름을 부르고 물소뿔 띠를 내려주었다.
충선왕이 세자였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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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元傅 부 원선지元善之
원선지(元善之)는 일곱 살에 부친의 덕으로 벼슬에 올라 서면도감판관(西面都監判官)이 되었고 여러 관직을 거쳐 좌우위(左右衛) 호군(護軍)이 되었다. 충선왕이 원나라에 있을 때 불러보고 서열을 뛰어 넘어 우부대언(右副代言)․지삼사사(知三司事)로 임명하였고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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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金怡
김이(金怡)는 자가 열심(悅心) 혹은 은지(隱之)로, 복주(福州) 춘양현(春陽縣)(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사람이다. 처음 이름은 김지정(金之琔)이었으나, 뒤에 김정미(金廷美)로 고쳤으며 충선왕으로부터 김이(金怡)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그 모친이 난만히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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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희李汾禧
이분희(李汾禧) 이분희(?~1278) 연안 이씨(延安李氏) 출신으로, 원종~충렬왕 때 행수지유(行首指諭)․장군 ․대장군․직문하(直門下)․상장군․지주사(知奏事)를 거쳐 밀직사사(密直司事)를 역임하였다. 그의 아버지 이송(李松)은 상장군을 지냈고, 고종 궁첩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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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印侯
인후 인후(1250~1311)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의 케링코우[怯怜口 : 私屬人]가 되어 고려로 왔다가 대장군 인공수(印公秀)의 성을 빌리고 승평군(昇平郡)(지금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을 본관으로 삼은 몽고 출신의 귀화인 쿠라다이[忽刺歹]이다.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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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량朴景亮
박경량(朴景亮)의 처음 이름은 박선(朴瑄) 박선(?~1320) 충렬왕~충숙왕 때 군부판서(軍簿判書)․지밀직사사(知密直司事)․첨의평리(僉議評理)를 역임하고 조인규(趙仁規)의 사위가 된 흥례군(興禮君) 경량(朴景亮)을 말한다. 고종 때 교위(校尉)를 지내다가 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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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분宋玢
송분(宋玢) 송분(?~1318) 본관은 여양(礪良)(지금의 전라북도 여산면)이다. 증조는 송숙문(宋淑文)이며 조는 송희식(宋希植)이다. 부친은 중찬(中贊) 송송례(宋松禮)이고 어머니는 백천 조씨(白川趙氏) 조유정(趙惟挺)의 딸이다. 송송례는 상장군(上將軍)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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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잠吳潛
오잠 오잠(1259~1336) 그의 묘지명에는 오기(吳祁)가 본명이고 그 이전 이름이 자의(子宜)로 기록되어 있는데 잠이란 이름은 그가 충선왕 4년(1312) 왕을 수행해 원나라에 갔을 때 충선왕이 내려준 것이다. 증조는 문헌공(文獻公) 오대승(吳大陞)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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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공權漢功
권한공은 안동(安東) 사람으로 부친 권책(權頙)은 첨의평리(僉議評理)까지 지냈다. 권한공은 충렬왕대에 급제하여 직사관(直史館)이 되었다. 왕과 충선왕이 함께 원나라에 체류하고 있을 때 왕유소(王惟紹) 등이 왕 부자를 이간질했다. 충선왕이 정권을 잡자 권한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