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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金仁鏡 부 김승무金承茂
김인경의 손자 김승무(金承茂)는 용모가 멋있었고 재주와 학식을 갖추었다. 젊어서 과거에 급제하여 사한(史翰)을 역임했으며, 김준(金俊)의 인정을 받아 여러 번 승진해 시어사(侍御史)가 되었다. 당시 승선(承宣) 허공(許珙)이 정권을 잡자 여러 도의 안찰사(按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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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崔滋
최자(崔滋) 최자(1188~1260) 복야(僕射)를 지낸 해주 최씨(海州崔氏) 최민(崔敏)의 아들로, 강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상주사록(尙州司錄)을 거쳐 고종 때까지 평장사(平章事)․판이부사(判吏部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밀직부사(密直副使)를 지낸 정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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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용李藏用
이장용(李藏用) 이장용(1201~1272) 처음 이름이 이인기(李仁祺)이며, 추밀원사(樞密院使)를 지낸 인주 이씨 이경(李儆)의 아들로, 고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서경 사록(西京司錄)을 거쳐 원종 때 문하시중을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고종 40년(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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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정金周鼎
김주정(金周鼎) 김주정(?~1290) 본관은 광주(光州)이며, 고종~충렬왕 때 지도첨의사(知都僉議事)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이 가계는 후대의 『족보』에서 모두 고려전기에 문벌이던 광양 김씨(光陽金氏)와 연결시키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며, 고려시대 중앙관료를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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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柳璥
유경(柳璥) 유경(1211~1289) 본관은 문화(文化)이며, 선조인 유차달(柳車達)은 고려 태조대 공신이었다. 부친은 상서우복야․한림학사 유택(柳澤)이다. 고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충렬왕 때까지 찬성사․판전리사사(判典理司事)를 거쳐 첨의중찬(僉議中贊)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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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許珙
허공(許珙) 허공(1233~1291) 삼한공신(三韓功臣) 허선문(許宣文)의 후손으로, 본관은 공암(孔巖)이며, 자는 산휘(山輝)이다. 증조는 전구서승(典廐署丞)을 역임한 허이섭(許利涉)이며, 조부는 예빈소경․지제고(知制誥) 허경(許京)이다. 부친은 은청광록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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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번洪子藩
홍자번(洪子藩)은 자가 운지(雲之)로, 좌복야(左僕射)를 지낸 홍관(洪瓘) 홍관(?~1126) 홍관(洪灌)이라고도 하며, 숙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인종 때까지 수사공(守司空)․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홍관에 대해서는 『고려사』 권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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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안嚴守安
엄수안(嚴守安) 엄수안(?~1298) 본관은 영월(寧越)이며, 원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충렬왕 때까지 경주판관(慶州判官)․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충청도지휘사(忠淸道指揮使)․서경유수(西京留守) 등을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원종 12년(1271) 밀성(密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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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유宋吉儒
송길유는 성품이 탐욕스럽고 잔인했으며 입에 발린 말로 아첨을 잘했다. 병졸 출신으로 고종(高宗) 때는 최항(崔沆)을 아첨으로 섬겨 야별초(夜別抄) 야별초 고려시대 무신정권의 사병(私兵)으로서 밤에 도둑을 단속하기 위해 최우에 의해 설치되었다. 처음에는 개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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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현白勝賢
백승현(白勝賢)은 풍수(風水)를 직업으로 삼던 자로 고종 말 낭장(郞將)으로 임명되었다. 왕이 강도(江都)(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있을 때 왕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도읍이 어디인가고 묻자, 백승현은,
“혈구사(穴口寺)에 행차하여서 『법화경(法華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