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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19년(936) 병신년19년 봄 2월 ○ 견훤의 사위인 장군 박영규(朴英規)가 귀부를 요청해 왔다. 여름 6월 ○ 견훤이, “이 늙은 신하가 멀리 바다를 건너와 성군께 투항했으니, 원컨대 그 위엄을 빌려 역적 아들을 처단하고자 하나이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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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19년(936) 병신년十九年 春二月 甄萱壻將軍朴英規, 請內附. 夏六月 甄萱請曰, “老臣遠涉滄波, 來投聖化, 願仗威靈, 以誅賊子耳.” 王初欲待時而動, 憐其固請, 乃從之. 先遣正胤武, 將軍述希, 領步騎一萬, 趣天安府. 秋九月 王率三軍, 至天安府合兵, 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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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견금堅金견금(堅金) 견금(?~?) 고려건국 후 부장(副將) 연익(連翌)․흥현(興鉉)과 함께 청주(淸州)(지금의 충청북도 청주시)의 민심을 대변하면서 반고려적 성향을 보이다가 태조의 회유로 귀부한 인물이다. 그의 출신에 대해서는 청주지역에 낙향한 진골귀족계열의 호족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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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견금堅金堅金, 靑州人, 爲本州領軍將軍. 太祖卽位, 以靑州人多變詐, 不早爲備, 必有後悔, 乃遣州人能達․文植․明吉等, 往覘之. 能達還奏, “彼無他志, 足可恃也.” 唯文植․明吉, 私謂州人金勤謙․寬駿曰, “能達雖奏無他, 然新穀熟, 恐有變.” 堅金與副將連翌․興鉉, 來見太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