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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종 21년(1167) 정해년21년 봄 정월 갑진일. 전․나주로안찰부사(全羅州路按察副使) 윤평수(尹平壽)가 은 80근을 바쳤다. 윤평수는 백성들을 착취해 왕으로부터 총애를 받으려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추잡하다고 여겼다. 계축일. 연등회(燃燈會) 참석차 왕이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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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종 21년(1167) 정해년二十一年 春正月 甲辰 全羅州路按察副使尹平壽, 獻銀八十斤. 平壽割民膏血, 以要恩寵, 時議鄙之. 癸丑 燃燈, 王如奉恩寺, 夜還, 金敦中馬, 突觸騎士矢房, 矢落輦傍. 王驚愕, 以爲流矢, 疾馳還宮, 宮城戒嚴. 甲寅 命有司, 榜于市曰, “有能告賊者, 勿論有無職, 東班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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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연白善淵백선연은 본래 남경(南京)의 관노(官奴)였다. 의종(毅宗)이 남경에 갔다가 그를 보고 마음에 들어 양자(養子)라고 불렀다. 궁인(宮人) 무비(無比)도 관비(官婢)로 왕의 사랑을 받았는데 백선연과 가까이 지내 추한 소문이 많이 났다. 백선연은 왕광취(王光就)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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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연白善淵白善淵, 本南京官奴. 毅宗嘗幸南京, 見而悅之, 號爲養子. 宮人無比亦官婢也, 嬖於王, 善淵狎之, 頗有醜聲. 善淵與王光就, 常出入王臥內, 專擅威福. 胥吏秦得文事二人如奴隸, 得拜寶城判官, 以竹造几案及篋獻之, 王悅召爲內侍. 內侍金獻璜, 亦謟事善淵者也, 御史臺劾奏, 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