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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신鄭可臣
정가신(鄭可臣)은 자가 헌지(獻之)고 처음 이름은 정흥(鄭興)이며 나주(羅州)(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사람으로, 부친 정송수(鄭松壽)는 향공진사(鄕貢進士)였다. 정가신은 태어나면서부터 영특하여 책을 읽고 글을 지으니 당시 사람들로부터 크게 추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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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훤金晅
김훤(金咺) 김훤(1234~1305) 김훤(金暄)이라고도 하며, 본관은 의성(義城)이다. 호는 둔촌(鈍村)이며 족헌거사(足軒居士)라 부르기도 한다. 부친은 비서랑(秘書郞)․감찰어사 등을 역임한 김굉(金閎)이며, 모친은 검교(檢校) 대장군(大將軍) 몽양정(蒙養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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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보權溥
권보(權溥) 권보(1262~1346) 초명은 권영(權永)인데 권보로 고치면서 아울러 자도 기경(耆卿)에서 제만(齊滿)으로 고쳤다. 호는 국재(菊齋)이며, 작(爵)은 영가부원군(永嘉府院君)이다. 충렬왕 5년(1278) 과거에 급제한 후 국자학유(國子學諭)․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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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閔漬
민지(閔漬) 민지(1248~1326) 본관은 황려(黃驪)이다. 아버지 문하시중으로 추증된 민휘(閔輝)이고 어머니는 하원군대부인(河源郡大夫人) 이씨로 우간의대부를 역임한 이세화(李世華)의 딸이다. 민지는 원종 7년(1266) 과거에 급제한 후 남경장서기(南京掌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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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방李茂方
이무방(李茂方)은 자가 석지(釋之)이며 광양(光陽)(지금의 전라남도 광양시) 사람이다. 충목왕 때 과거에 급제해 전교교감(典校校勘)으로 보임되었다. 공민왕 초에 순창군(淳昌郡)(지금의 전라북도 순창군) 수령이 되었는데, 누가 그 고을의 토산물을 얻으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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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신鄭可臣
鄭可臣, 字獻之, 初名興, 羅州人, 父松壽, 鄕貢進士. 可臣, 生而穎悟, 讀書作文, 頗爲時輩所推. 嘗隨僧天琪來京, 貧窮無依, 寄食天琪. 天琪憐之, 求贅富家, 無應者. 太府少卿安弘祐許之, 約旣定後悔曰, “吾雖貧士族, 豈可納鄕貢子?” 未幾弘祐死, 家日貧乃許. 天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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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훤金晅
金晅, 字用晦, 義城縣人, 元宗元年登第. 林衍之廢立也, 忠烈以世子在元, 帝議欲冊爲東安公, 遣兵來討衍. 會晅以聖節使書狀如元, 上書言, “賊若聞世子受冊爲公, 必諭國人曰, ‘上國已削王爵, 國當除矣. 莫如死守社稷.’ 則人皆信之, 如此難以歲月下, 非朝廷利也.” 帝允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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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보權溥
溥, 字齊萬, 初名永. 忠烈五年, 年十八登第, 明年, 又中殿試, 累遷僉議舍人. 忠宣受禪, 置詞林院, 溥與朴全之等, 俱爲學士, 寵幸無比. 尋拜右副承旨. 忠烈復位, 以溥及趙簡․金台鉉․金祐, 掌銓選. 陞密直學士, 累轉知都僉議司事. 忠宣復位, 拜贊成事判摠部事, 王命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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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閔漬
閔漬, 字龍涎, 驪興人, 平章事令謨五世孫也. 元宗朝, 擢魁科, 忠烈時, 由祗候, 遷殿中侍史, 累轉禮賓尹. 忠宣以世子如元, 漬與鄭可臣從之. 一日, 帝命公卿, 議征交趾, 詔與漬等同議. 對稱旨, 授翰林直學士朝列大夫. 後元欲復征日本, 令本國造戰艦. 王入朝欲陳東征不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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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방李茂方
李茂方, 字釋之, 光陽人. 忠穆時登第, 補典校校勘. 恭愍初, 出知淳昌郡, 有求土物於郡者, 茂方解所佩筆鞘及帶, 與吏曰, “朋友私請, 不可以公物應之, 以此易所求與之.” 請者愧而去. 後爲獻納, 時金鏞執國柄, 屢求見, 茂方辭不往. 鏞曰, “朝官無不求見我, 茂方獨不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