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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연崔世延최세연은 처가 독살스럽고 투기가 심하자 자기 분을 못 이겨 스스로 불알을 까버리고 고자가 되었다. 환관 도성기(陶成器)가 충렬왕(忠烈王)과 공주(公主)의 총애를 받게 되자 최세연이 그에게 빌붙어 입궁(入宮)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도성기보다 더 총애를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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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연崔世延崔世延, 怒其妻悍妬, 自宮爲閹. 宦者陶成器方得幸於忠烈及公主, 世延附之, 得入宮闈, 寵幸過成器, 不數年, 與成器俱拜將軍, 二人倚勢橫恣. 王嘗幸奉恩寺還, 世延馳馬, 出入仗前. 上將軍李貞止之, 不聽, 監察司畏不敢劾. 中軍都領, 乃西班要職, 必歷諸軍都領, 而後得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