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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6년(1219) 기묘년
봄 정월
신사일. 조충(趙冲)․김취려(金就礪)가 카치운[哈眞]․완안자연(完顔子淵) 등이 거느린 군사와 합세해 강동성을 포위하니, 적이 성문을 열고 나와 항복했다.
경인일. 카치운이 포리대완(蒲里帒完) 포리대완 강동성 전투에 참전한 몽고의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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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6년(1219) 기묘년
六年 春正月 辛巳 趙冲․金就礪, 與哈眞․子淵等, 合兵, 圍江東城, 賊開門出降. 庚寅 哈眞遣蒲里帒完等十人賫詔, 來請講和. 王遣侍御史朴時允迎之, 命文武官具冠帶, 自宣義門, 至十字街, 分立左右. 蒲里帒完等至館外, 遲留不入曰, “國王須出迎.” 於是, 使譯者, 再三詰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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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총趙位寵
조위총(趙位寵)은 그 가계가 기록에 남아있지 않다. 의종 말에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지내다가 서경유수(西京留守)로 나갔다. 정중부(鄭仲夫)․이의방(李義方) 등이 의종을 죽이고 명종을 왕으로 세우자, 명종 4년(1174) 조위총이 병사를 일으켜 정중부 등을 토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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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총趙位寵
趙位寵, 史失世系. 毅宗末, 以兵部尙書, 爲西京留守. 鄭仲夫․李義方等, 弑毅宗, 立明宗, 明宗四年, 位寵起兵, 謀討仲夫等. 遂檄召東北兩界諸城兵曰, “側聞上京重房議, ‘以北界諸城, 率多桀驁, 欲討之.’ 兵已大擧, 豈可安坐, 自就誅戮? 宜各糾合士馬, 速赴西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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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馬使
성종 8년 동북면과 서북면에 3품 병마사 1명을 두었는데, 옥띠(玉帶)에 자색 옷깃 차림으로, 왕이 친히 하사한 부월(斧鉞)을 가지고 진(鎭)에 부임하여 변경지역을 전적으로 맡아 다스렸다. 다스렸다 백관지 외직조의 병마사에 관한 이 기록을 지금 학계에서는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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兵馬使
兵馬使 成宗八年 置於東西北面兵馬使一人三品, 玉帶紫襟, 親授斧鉞赴鎭, 專制閫外. 知兵馬事一人亦三品, 兵馬副使二人四品, 兵馬判官三人五六品, 兵馬錄事四人, 又以門下侍中․中書令․尙書令, 爲判事, 留京城, 遙領之. 後以西北路邊圉事煩, 錄事增爲七人. 靖宗五年, 兵馬使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