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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원종 8년(1267) 정묘년원종 8년(1267) 정묘년8년 봄 정월 ○ 송군비(宋君斐)와 김찬(金贊)이 몽고 사신과 함께 거제현(巨濟縣)(지금의 경상남도 거제시) 송변포(松邊浦)까지 갔다가 사나운 풍랑을 보고는 겁을 낸 나머지 그냥 돌아왔다. 왕이 다시 송군비로 하여금 흑적(黑的)을 따라 몽고에 가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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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원종 8년(1267) 정묘년원종 8년(1267) 정묘년八年 春正月 宋君斐․金贊與蒙使, 至巨濟松邊浦, 畏風濤之險, 遂還. 王又令君斐, 隨黑的如蒙古, 奏曰, “詔旨所諭, 道達使臣, 通好日本事, 謹遣陪臣宋君斐等, 伴使臣以往. 至巨濟縣, 遙望對馬島, 見大洋萬里, 風濤蹴天, 意謂‘危險若此, 安可奉上國使臣, 冒險輕進? 雖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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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행(嬖幸)이정(李貞) 부 김문비(金文庇)이정李貞 부 김문비金文庇김문비(金文庇)라는 자는 집안이 단출하고 한미(寒微)했으나 용력(勇力)으로 이름이 나 야별초지유(夜別抄指諭)가 되었다. 충렬왕 때 여러 차례 승진하여 군부판서(軍簿判書)에 이르렀다. 애초 조문주(趙文柱) 조문주(?~1269) 조오(趙璈)와 동일 인물이며,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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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叛逆)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최의(崔竩)는 용모가 멋졌고 두 손에는 은은한 금빛이 있었는데, 말이 없고 수줍어하는 성격이었다. 최항이 경림(景琳)을 그의 스승으로 삼고 예기(芮起)에게 시와 글씨를, 권위(權韙)․임익(任翊)에게 정사(政事)를, 정세신(鄭世臣)에게 예법을 각각 가르치게 했다…#최의 #최항 #경림 #예기 #권위 #임익 #정세신 #전중내급사 #선인열 #유능 #전전승지 #최양백 #대장군 #최영 #채정 #야별초 #신의군 #서방 #3번 #도방 #차장군 #교정별감 #심경 #영부 #추밀원부사 #판이병부어사대사 #정평궁 #내장댁 #대부시 #권무 #근장 #좌우위 #신호위 #교위 #우부승선 #민칭 #몽고 #산원 #장군 #변식 #낭장 #안홍민 #정한규 #강화수획사 #이공주 #김인준 #별장 #섭장수 #김승준 #대정 #거성원발 #송길유 #유경 #도령낭장 #박희실 #지유낭장 #이연소 #박송비 #임연 #박천식 #별장동정 #차송우 #김홍취 #김대재 #김용재 #김식재 #연등회 #중랑장 #이주 #견룡행수 #최문본 #유태 #박선 #유보 #야별초지유 #한종궤 #이일휴 #백영정 #서정 #이제 #지유 #조문주 #오수산 #서균한 #삼별초 #사청 #추밀원사 #최온 #박성재 #원발 #별초 #양부 #태자부 #재추 #서리 #조예 #제왕 #권무관 #박승개 #경상도 #내시 #김종 #전라도 #만종 #전장 #최충헌 #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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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叛逆)김준(金俊)김준金俊김준(金俊) 김준(?~1268) 김준의 아버지는 천인 출신이었다. 따라서 그의 신분에 걸맞게 김준의 장인은 내료(內僚) 김연(金衍)이었다. 내료는 남반(南班) 7품 이상은 오를 수 없었으므로 김준의 아내 역시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이었다. 그것은 그의 처삼촌이 …#김준 #김인준 #김윤성 #최충헌 #김승준 #박송비 #송길유 #최이 #전전승지 #안심 #고성 #최항 #별장 #최의 #최양백 #유능 #고종 #유경 #장군 #위사공신 #우부승선 #권시 #복야 #권수균 #문황 #소경 #문광단 #문영단 #대정 #최주 #녹사 #유종식 #이수지 #교위 #현군수 #김인문 #지유 #백영정 #야별초 #백량 #환관 #김인선 #남반 #원종 #추밀원부사 #어사대부 #주국 #태자빈객 #익양군개국백 #식읍 #수주 #수태위 #참지정사 #판어사대사 #태자소사 #대관전 #백고좌 #교정별감 #별초 #시중 #진양공 #충청도 #안찰사 #변보 #야별초지유 #김혁정 #산원 #원나라 #팔관회 #당후 #문하 #광정연례도감 #고이 #별감 #문성주 #어사대 #김충 #차송우 #도병마녹사 #엄수안 #몽고 #승선 #김애 #용산별감 #이석 #내시 #권인기 #국자학유 #홍유서 #서장관 #김유 #신백천 #전라도 #지준 #요방 #임연 #낭장 #강윤소 #최은 #김경 #박문기 #조당 #정당 #김상 #김자정 #김자후 #김주 #고여림 #조자일 #서정 #김석재 #김대재 #김기 #김정 #김용재 #동지추밀원사 #평장사 #김지대 #합문지후 #대장군 #최휘 #강보충 #현수 #박승익 #방중산 #갈남보 #최공의 #상장군 #김홍취 #이제 #손원경 #박기 #이종기 #영주 #향리 #개경 #덕원 #충렬왕 #박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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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叛逆)배중손(裴仲孫)배중손裴仲孫배중손(裴仲孫)은 원종(元宗) 때에 여러 벼슬을 거쳐 장군에 이르렀다. 원종 11년(1270), 도읍을 다시 개경(開京)(지금의 개성직할시)으로 옮기면서 관민들에게 정한 날짜 내로 모두 복귀하라는 방을 내걸었는데, 삼별초(三別抄) 삼별초 고려 고종 때 무인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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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행(嬖幸)이정(李貞) 부 김문비(金文庇)이정李貞 부 김문비金文庇有金文庇者, 家世單微, 以勇力聞, 爲夜別抄指諭. 忠烈時, 積官至軍簿判書. 初趙文柱欲誅林衍, 召文庇議, 久未發, 文庇懼謀洩及禍, 乃告衍, 衍殺文柱. 文庇常燎狗, 破竹刮毛而食之, 及得疾, 遍體皆癢, 使人以竹刮其身, 至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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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叛逆)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竩美容貌, 兩手微有金色, 性沉黙多羞澁. 沆使景琳師芮起敎詩筆, 權韙․任翊敎政事, 鄭世臣敎禮. 王以竩爲殿中內給事, 賜紅鞓. 沆嘗以竩, 屬宣仁烈․柳能曰, “若輔導成就, 獲承家業, 則君等之賜也.” 及沆病, 召仁烈․能, 執手曰, “君等保護此子, 吾死無恨矣.” 沆死, 殿…#최의 #최항 #경림 #예기 #권위 #임익 #정세신 #전중내급사 #선인열 #유능 #전전승지 #최양백 #대장군 #최영 #채정 #야별초 #신의군 #서방 #3번 #도방 #차장군 #교정별감 #심경 #영부 #추밀원부사 #판이병부어사대사 #정평궁 #내장댁 #대부시 #권무 #근장 #좌우위 #신호위 #교위 #우부승선 #민칭 #몽고 #산원 #장군 #변식 #낭장 #안홍민 #정한규 #강화수획사 #이공주 #김인준 #별장 #섭장수 #김승준 #대정 #거성원발 #송길유 #유경 #도령낭장 #박희실 #지유낭장 #이연소 #박송비 #임연 #박천식 #별장동정 #차송우 #김홍취 #김대재 #김용재 #김식재 #연등회 #중랑장 #이주 #견룡행수 #최문본 #유태 #박선 #유보 #야별초지유 #한종궤 #이일휴 #백영정 #서정 #이제 #지유 #조문주 #오수산 #서균한 #삼별초 #사청 #추밀원사 #최온 #박성재 #원발 #별초 #양부 #태자부 #재추 #서리 #조예 #제왕 #권무관 #박승개 #경상도 #내시 #김종 #전라도 #만종 #전장 #최충헌 #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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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叛逆)김준(金俊)김준金俊金俊, 初名仁俊. 父允成本賤隷, 背其主, 投崔忠獻爲奴, 生俊及承俊. 俊狀貌魁岸, 性寬厚, 謙恭下人. 又善射, 好施與, 以得衆心. 日與遊俠子弟群飮, 家無所儲. 有術僧見之曰, “此人, 後必當國.” 朴松庇․宋吉儒等, 譽於崔怡, 怡遂倚信, 每出入, 必使俊扶持, 授殿前…#김준 #김인준 #김윤성 #최충헌 #김승준 #박송비 #송길유 #최이 #전전승지 #안심 #고성 #최항 #별장 #최의 #최양백 #유능 #고종 #유경 #장군 #위사공신 #우부승선 #권시 #복야 #권수균 #문황 #소경 #문광단 #문영단 #대정 #최주 #녹사 #유종식 #이수지 #교위 #현군수 #김인문 #지유 #백영정 #야별초 #백량 #환관 #김인선 #남반 #원종 #추밀원부사 #어사대부 #주국 #태자빈객 #익양군개국백 #식읍 #수주 #수태위 #참지정사 #판어사대사 #태자소사 #대관전 #백고좌 #교정별감 #별초 #시중 #진양공 #충청도 #안찰사 #변보 #야별초지유 #김혁정 #산원 #원나라 #팔관회 #당후 #문하 #광정연례도감 #고이 #별감 #문성주 #어사대 #김충 #차송우 #도병마녹사 #엄수안 #몽고 #승선 #김애 #용산별감 #이석 #내시 #권인기 #국자학유 #홍유서 #서장관 #김유 #신백천 #전라도 #지준 #요방 #임연 #낭장 #강윤소 #최은 #김경 #박문기 #조당 #정당 #김상 #김자정 #김자후 #김주 #고여림 #조자일 #서정 #김석재 #김대재 #김기 #김정 #김용재 #동지추밀원사 #평장사 #김지대 #합문지후 #대장군 #최휘 #강보충 #현수 #박승익 #방중산 #갈남보 #최공의 #상장군 #김홍취 #이제 #손원경 #박기 #이종기 #영주 #향리 #개경 #덕원 #충렬왕 #박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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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叛逆)배중손(裴仲孫)배중손裴仲孫裴仲孫, 元宗朝, 積官至將軍. 十一年, 復都開京, 榜示畫日, 趣令悉還, 三別抄有異心不從. 王遣將軍金之氐入江華, 罷三別抄, 取其名籍還, 三別抄恐以名籍聞于蒙古, 益懷反心. 仲孫與夜別抄指諭廬永禧等作亂, 使人呼於國中曰, “蒙古兵大至, 殺戮人民, 凡欲輔國者, 皆會毬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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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8년(1267) 정묘년8년 봄 정월 ○ 송군비(宋君斐)와 김찬(金贊)이 몽고 사신과 함께 거제현(巨濟縣)(지금의 경상남도 거제시) 송변포(松邊浦)까지 갔다가 사나운 풍랑을 보고는 겁을 낸 나머지 그냥 돌아왔다. 왕이 다시 송군비로 하여금 흑적(黑的)을 따라 몽고에 가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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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 8년(1267) 정묘년八年 春正月 宋君斐․金贊與蒙使, 至巨濟松邊浦, 畏風濤之險, 遂還. 王又令君斐, 隨黑的如蒙古, 奏曰, “詔旨所諭, 道達使臣, 通好日本事, 謹遣陪臣宋君斐等, 伴使臣以往. 至巨濟縣, 遙望對馬島, 見大洋萬里, 風濤蹴天, 意謂‘危險若此, 安可奉上國使臣, 冒險輕進? 雖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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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李貞 부 김문비金文庇김문비(金文庇)라는 자는 집안이 단출하고 한미(寒微)했으나 용력(勇力)으로 이름이 나 야별초지유(夜別抄指諭)가 되었다. 충렬왕 때 여러 차례 승진하여 군부판서(軍簿判書)에 이르렀다. 애초 조문주(趙文柱) 조문주(?~1269) 조오(趙璈)와 동일 인물이며, 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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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최의(崔竩)는 용모가 멋졌고 두 손에는 은은한 금빛이 있었는데, 말이 없고 수줍어하는 성격이었다. 최항이 경림(景琳)을 그의 스승으로 삼고 예기(芮起)에게 시와 글씨를, 권위(權韙)․임익(任翊)에게 정사(政事)를, 정세신(鄭世臣)에게 예법을 각각 가르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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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金俊김준(金俊) 김준(?~1268) 김준의 아버지는 천인 출신이었다. 따라서 그의 신분에 걸맞게 김준의 장인은 내료(內僚) 김연(金衍)이었다. 내료는 남반(南班) 7품 이상은 오를 수 없었으므로 김준의 아내 역시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이었다. 그것은 그의 처삼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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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손裴仲孫배중손(裴仲孫)은 원종(元宗) 때에 여러 벼슬을 거쳐 장군에 이르렀다. 원종 11년(1270), 도읍을 다시 개경(開京)(지금의 개성직할시)으로 옮기면서 관민들에게 정한 날짜 내로 모두 복귀하라는 방을 내걸었는데, 삼별초(三別抄) 삼별초 고려 고종 때 무인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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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李貞 부 김문비金文庇有金文庇者, 家世單微, 以勇力聞, 爲夜別抄指諭. 忠烈時, 積官至軍簿判書. 初趙文柱欲誅林衍, 召文庇議, 久未發, 文庇懼謀洩及禍, 乃告衍, 衍殺文柱. 文庇常燎狗, 破竹刮毛而食之, 及得疾, 遍體皆癢, 使人以竹刮其身, 至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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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竩美容貌, 兩手微有金色, 性沉黙多羞澁. 沆使景琳師芮起敎詩筆, 權韙․任翊敎政事, 鄭世臣敎禮. 王以竩爲殿中內給事, 賜紅鞓. 沆嘗以竩, 屬宣仁烈․柳能曰, “若輔導成就, 獲承家業, 則君等之賜也.” 及沆病, 召仁烈․能, 執手曰, “君等保護此子, 吾死無恨矣.” 沆死, 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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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金俊金俊, 初名仁俊. 父允成本賤隷, 背其主, 投崔忠獻爲奴, 生俊及承俊. 俊狀貌魁岸, 性寬厚, 謙恭下人. 又善射, 好施與, 以得衆心. 日與遊俠子弟群飮, 家無所儲. 有術僧見之曰, “此人, 後必當國.” 朴松庇․宋吉儒等, 譽於崔怡, 怡遂倚信, 每出入, 必使俊扶持, 授殿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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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손裴仲孫裴仲孫, 元宗朝, 積官至將軍. 十一年, 復都開京, 榜示畫日, 趣令悉還, 三別抄有異心不從. 王遣將軍金之氐入江華, 罷三別抄, 取其名籍還, 三別抄恐以名籍聞于蒙古, 益懷反心. 仲孫與夜別抄指諭廬永禧等作亂, 使人呼於國中曰, “蒙古兵大至, 殺戮人民, 凡欲輔國者, 皆會毬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