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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신鄭可臣
정가신(鄭可臣)은 자가 헌지(獻之)고 처음 이름은 정흥(鄭興)이며 나주(羅州)(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사람으로, 부친 정송수(鄭松壽)는 향공진사(鄕貢進士)였다. 정가신은 태어나면서부터 영특하여 책을 읽고 글을 지으니 당시 사람들로부터 크게 추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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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朴恒
박항(朴恒) 박항(1227~1281) 춘천 박씨의 시조이다. 처음 이름은 박동보(朴東甫)이며, 자는 혁지(革之)이다. 고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우정언(右正言)․밀직부사․참문학사(參文學事) 등을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원종 10년(1269)에는 몽고에 가서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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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鄭瑎 부 정포鄭誧
정포(鄭誧)는 자가 중부(仲孚)이며 나이 열여덟 살에 과거에 급제 급제 정포는 충숙왕 13년(1326)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이 때 권준(權準)과 박원(朴瑗)이 과거를 주관해 정포를 비롯하여 최원우(崔元遇)․이연(李挺)․이인복(李仁復)․이달충(李達衷)․김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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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尹諧 부 윤택尹澤
윤택(尹澤)은 자가 중덕(仲德)으로 세 살 때 부친을 여의었다. 일곱 살 때 배우는 글마다 바로 외우니 그가 사람을 놀라게 하는 말을 할 때마다 윤해는 “우리 가문을 일으킬 사람은 바로 너로구나!” 하며 울었다. 조금 자라자 고모부 고모부 윤선좌의 부인이 국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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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元傅 부 원충元忠
원충(元忠)은 자가 정보(正甫)이다. 여덟 살에 음보(蔭補)로 벼슬에 올라 동면도감판관(東面都監判官)이 되었고 열여덟에는 충선왕의 부름을 받아 그를 연경(燕京)(지금의 중국 베이징[北京])의 집에서 모셨으며 예빈내급사(禮賓內給事)로 임명되었다. 옛날 용양(龍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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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元傅 부 원선지元善之
원선지(元善之)는 일곱 살에 부친의 덕으로 벼슬에 올라 서면도감판관(西面都監判官)이 되었고 여러 관직을 거쳐 좌우위(左右衛) 호군(護軍)이 되었다. 충선왕이 원나라에 있을 때 불러보고 서열을 뛰어 넘어 우부대언(右副代言)․지삼사사(知三司事)로 임명하였고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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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단權㫜 부 권준權準
권준(權準)은 자가 평중(平仲)이다. 과거에 급제 급제 권준(權準)은 문음으로 판관(判官)․대전행수(大殿行首)를 역임하다가 충렬왕 때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는 충숙왕 13년(1326)에 지공거로서 동지공거 박원(朴瑗)과 함께 과거를 주관해 최원우(崔元遇)․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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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유閔宗儒 부 민적閔頔
민적(閔頔)은 자가 낙전(樂全)으로 태어날 때부터 그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외조부 유천우(兪千遇)가 그를 보고 기특히 여겨 “이 아이는 뒷날 반드시 귀하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니 이모부인 전 재상 김군(金頵) 김군(?~1299) 본관은 언양(彦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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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洪彬
홍빈(洪彬) 홍빈(1288~1353) 본관은 남양(南陽)이며, 자는 문야(文野)이다. 홍빈의 선대부터 연경에 들어가 살았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이주 사유는 알 수 없지만 투항민으로 짐작된다. 홍빈의 증조는 추밀원부사 상장군으로 추증된 홍충(洪冲), 조부는 판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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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년李兆年
이조년(李兆年) 이조년(1269~1343)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자는 원로(元老)이고, 호는 매운당(梅雲堂)․백화헌(百花軒)이다. 증조 이돈문(李敦文), 조부 이득희(李得禧), 부친 이장경(李長庚)은 모두 부리(府吏)였다. 충렬왕 20년(1294) 향공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