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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李齊賢의 논평이제현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충선왕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태조께서 중국에서 태어났더라도 그 도량과 인격이 응당 송나라 태조(太祖)보다 덜하지 않았을 것이다. 송나라 태조는 주나라 세종(世宗)을 섬겼는데 세종은 현명한 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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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李齊賢의 논평李齊賢賛曰, “忠宣王嘗言, ‘我太祖, 規模德量, 生於中國, 當不減宋太祖. 宋太祖事周世宗, 世宗賢主也, 待宋太祖甚厚, 宋太祖, 亦爲之盡力. 及恭帝幼冲, 政出太后, 迫于群情, 而受周禪, 盖出於不得已也. 我太祖事弓裔, 猜暴之君, 三韓之地, 裔有其二, 太祖之功也. 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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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金怡김이(金怡)는 자가 열심(悅心) 혹은 은지(隱之)로, 복주(福州) 춘양현(春陽縣)(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사람이다. 처음 이름은 김지정(金之琔)이었으나, 뒤에 김정미(金廷美)로 고쳤으며 충선왕으로부터 김이(金怡)라는 이름을 하사받았다. 그 모친이 난만히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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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金怡金怡, 字悅心, 一字隱之, 福州春陽縣人. 初名之琔, 後改廷美, 忠宣王賜名怡. 初母夢, 天爛赤, 日輪帶赤暈入懷中, 因有身. 怡生而貌魁梧, 早有大志, 安珦嘗見之曰, “後當貴.” 年十餘, 爲都評議司掾吏, 事雖鄙不憚, 識者異之. 忠烈十四年, 怡年二十四, 偶宿華藏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