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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공검薛公儉
설공검(薛公儉)은 순창군(淳昌郡)(지금의 전라북도 순창군) 사람이다. 부친 설신(薛愼) 설신(?~1251) 본관은 순창(淳昌)이며, 자는 신지(愼之)이다. 이 가계는 무인집권기에 재지이족에서 사족으로 성장하였다. 즉 선대가 순창의 향리였는데 증조 설자승(薛子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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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천우兪千遇
유천우(兪千遇) 유천우(1209~1276) 장사 유씨[長沙兪氏․務安兪氏]의 시조이다. 처음 이름이 유량(兪亮)이며, 다시 유증(兪証)으로 고쳤다. 자는 지일(之一)이고, 호는 퇴사재(退思齋)이다. 최우(崔瑀)의 문객으로 향리 출신 신진사류였다. 신진사류들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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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신鄭世臣
정세신(鄭世臣)은 그 집안의 내력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고종 말 우부승선(右副承宣)이 되었는데 왕이 병 때문에 민수(閔脩) 민수(?~?) 민수(閔修)라고도 하며 자신의 저택이 강화경(江華京)(지금의 인천광역시 강화도)의 사당동(社堂洞)에 있던 인물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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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헌崔忠獻 부 최의崔竩
최의(崔竩)는 용모가 멋졌고 두 손에는 은은한 금빛이 있었는데, 말이 없고 수줍어하는 성격이었다. 최항이 경림(景琳)을 그의 스승으로 삼고 예기(芮起)에게 시와 글씨를, 권위(權韙)․임익(任翊)에게 정사(政事)를, 정세신(鄭世臣)에게 예법을 각각 가르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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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金俊
김준(金俊) 김준(?~1268) 김준의 아버지는 천인 출신이었다. 따라서 그의 신분에 걸맞게 김준의 장인은 내료(內僚) 김연(金衍)이었다. 내료는 남반(南班) 7품 이상은 오를 수 없었으므로 김준의 아내 역시 보잘것없는 집안 출신이었다. 그것은 그의 처삼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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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仁宗 왕자
仁宗五子, 恭睿太后生毅宗․大寧侯暻․明宗․元敬國師冲曦․神宗.
大寧侯暻, 毅宗二年, 冊爲侯, 暻有度量, 得衆心. 宦者鄭諴謀陷臺諫, 密誘散員鄭壽開誣告, 臺省及臺吏李份等怨王, 謀推戴暻爲主. 王惑其言, 欲去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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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량朴寅亮
朴寅亮, 字代天, 竹州人, 或云平州人. 文宗朝登第, 多所敭歷. 遼嘗欲過鴨綠江爲界, 設船橋, 越東岸, 置保州城. 顯宗以來, 屢請罷, 不聽. 二十九年, 遣使請之, 寅亮修陳情表曰, “普天之下, 旣莫非王土王臣, 尺地之餘, 何必曰我疆我理?” 又曰, “歸汶陽之舊田, 撫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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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안인韓安仁
韓安仁, 字子居, 舊名皦如, 端州人. 父圭, 以鄕貢中第, 仕至戶部侍郞, 安仁登第, 直翰林院. 睿宗在潛邸, 安仁與李永․李汝霖等侍學, 及卽位, 以舊恩, 密近用事. 恩寵浸優, 兄弟親戚, 皆夤緣, 分據要路, 士大夫趨勢利者, 無不附. 初與汝霖, 交若不相負, 後擠之, 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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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유朴挺㽔
朴挺㽔, 竹州人, 性寬洪. 睿宗時登第, 調慶源郡判官. 仁宗初, 累遷左正言, 言事忤旨, 出知仁州, 仁州卽慶源郡. 前後涖政如一, 課爲當時最, 擢殿中侍御史. 自是, 出入臺諫, 幾二十餘年, 論議務擧大綱, 不爲苛細. 嘗與知御史臺事崔灌, 侍御史印毅․崔述中․安淑等, 論樞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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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부 최린崔璘
璘, 器局宏深, 少不護細行, 與豪俠子, 薄遊蒱酒閒. 年幾三十, 始發憤讀書, 康宗朝登第, 歷臺諫. 高宗時, 出爲羅州副使, 時原栗人李延年, 自稱百賊都元帥, 嘯聚山林, 寇掠州郡. 璘與指揮使金慶孫, 擊破之. 以功超拜右副承宣, 累遷叅知政事. 蒙古大擧入侵, 宰樞請遣安慶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