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현李齊賢의 논평이제현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충선왕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태조께서 중국에서 태어났더라도 그 도량과 인격이 응당 송나라 태조(太祖)보다 덜하지 않았을 것이다. 송나라 태조는 주나라 세종(世宗)을 섬겼는데 세종은 현명한 군주로…
-
충선왕 5년(1313) 계축년봄 정월 초하루 신묘일. 왕이 원나라에 체류했다. 기미일. 양광도․전라도․서해도의 정부(丁夫) 5백 명을 징발해 연경궁(延慶宮) 축조공사에 동원하는 한편 처음으로 민천사(旻天寺)에서 불상을 주조했다. 2월 을축일. …
-
이제현李齊賢의 논평李齊賢賛曰, “忠宣王嘗言, ‘我太祖, 規模德量, 生於中國, 當不減宋太祖. 宋太祖事周世宗, 世宗賢主也, 待宋太祖甚厚, 宋太祖, 亦爲之盡力. 及恭帝幼冲, 政出太后, 迫于群情, 而受周禪, 盖出於不得已也. 我太祖事弓裔, 猜暴之君, 三韓之地, 裔有其二, 太祖之功也. 以…
-
충선왕 5년(1313) 계축년五年 春正月 辛卯朔 王在元. 己未 徵楊廣․全羅․西海三道丁夫五百, 赴延慶宮役, 始鑄佛像于旻天寺. 二月 乙丑 僉議贊成事致仕薛景成卒. 庚午 遣密直副使蔡洪哲如元, 賀聖節. 甲戌 停燃燈會. 下僧曉可于巡軍獄. 可自言見性, 以妖術衒惑士女, 嘗持蜜水米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