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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16년(1229) 기축년
16년 봄 정월
신미일. 평장사(平章事) 최보순(崔甫淳)이 죽었다.
신묘일. 왕이 법왕사(法王寺)에 행차했다.
2월
병오일. 선경전(宣慶殿)에서 소재도량(消災道場)을 열었다.
임자일. 동북면병마사로부터, 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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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16년(1229) 기축년
十六年 春正月 辛未 平章事崔甫淳卒. 辛卯 幸法王寺.
二月 丙午 設消災道場于宣慶殿. 壬子 東北面兵馬使報, “東眞人到咸州, 請和.” 親遣式目錄事盧演, 往聽約束. 癸丑 燃燈, 王如奉恩寺. 乙丑 宋商都綱金仁美等二人, 偕濟州飄風民梁用才等二十八入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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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규庾應圭 부 유자량庾資諒
유자량(柳資諒)은 자가 담연(湛然)이며, 유응규의 동생으로 행동이 장중하면서 말수가 적었다. 의종 때는 문신들이 세력을 떨치던 시기로, 당시 열여섯 살이던 유자량은 선비 집안의 자제들과 어울려 계(契)를 만들었다. 유자량이 무인 오광척(吳光陟) 오광척(?~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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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金方慶 부 김흔金忻
김흔(金忻) 김흔(1251∼1309) 김수(金綬)라고도 하며, 안동 김씨 김방경의 둘째아들이다. 충렬왕 3년(1277) 12월 위득유(韋得儒)․노진의(盧進義)․김복대(金福大) 등이 김방경이 반역한다고 무고하자, 홍다구(洪茶丘) 등 부원세력이 이 사건에 개입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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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규庾應圭 부 유자량庾資諒
資諒, 字湛然, 應圭之弟也, 莊重寡言. 毅宗朝, 文臣大盛, 資諒年十六, 與儒家子弟, 約爲契. 欲倂引武人吳光陟․文章弼, 衆皆不肯. 資諒曰, “交遊中, 文武俱備可矣. 若拒之, 後必有悔”, 衆從之. 未幾, 鄭仲夫作亂, 同契者, 賴光陟․章弼營救, 皆免. 資諒, 蔭補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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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金方慶 부 김흔金忻
忻, 以蔭調刪定都監判官, 三轉爲將軍. 從父討耽羅賊, 告捷拜大將軍, 尋改司宰卿. 又從征日本, 旣還牧晉州. 忠烈王五年, 以禿魯花入元, 本國人庾賙, 言於帝曰, “以蠻夷攻蠻夷, 中國之勢也. 請令高麗蠻子征日本, 勿遣蒙古軍. 又令高麗備兵糧二十萬石.” 帝許之, 忻謂賙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