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종 12년(1058) 무술년12년 봄 2월 신해일. 도병마사(都兵馬使)가 다음과 같이 건의했다. “관할지역에서 바치는 철을 이제까지는 병기 제조에 충당해왔으나 근래에 흥왕사(興王寺)를 짓는다고 또 더 바치라고 하니 백성들이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염…
-
문종 12년(1058) 무술년十二年 春二月 辛亥 都兵馬使奏, “界內鐵貢, 舊充兵器, 近創興王寺, 又令加賦, 民不堪苦. 請減鹽․海․安三州, 丁酉․戊戌二年軍器貢鐵, 專供興王之用, 以紓勞弊.” 從之. 識者曰, “唐史稱, ‘列刹盈衢, 無救危亡之禍, 緇衣滿路, 豈益勤王之師.’ 國家此擧, 豈非謬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