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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6년(981) 신사년
6년 여름 6월
○ 왕이 병들었다.
가을 7월
○ 왕의 병환이 점점 위독해졌다.
갑진일. 왕이 사촌 동생인 개령군(開寧君) 왕치(王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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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7년(1204) 갑자년
7년 봄 정월
정묘일. 최충헌이 다시 문병하자 왕은,
“과인이 신하의 신분에서[藩邸 번저 궁궐(宮闕) 밖에 있는 제왕(帝王)의 저택(邸宅)을 말한다.] 왕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공의 힘이었소. 이미 연로한데다 병까지 덧쳐 덧쳐 미류(彌留)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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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 6년(981) 신사년
六年 夏六月 王不豫.
秋七月 王疾彌留. 甲辰 召堂弟開寧君治, 內禪遺詔曰, “一生一死, 賢哲難逃, 或短或脩, 古今皆是. 寡人承四朝之餘烈, 受三韓之霸圖, 獲保山川土地, 務安宗廟社稷, 日愼一日, 首尾七年. 因此勤勞, 遂成疾疹, 冀怡神於釋負, 將傳聖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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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7년(1204) 갑자년
七年 春正月 丁卯 崔忠獻又問疾, 王謂曰, “寡人由藩邸卽寶位, 公之力也. 年旣老矣, 加以彌留, 不能聽朝, 欲傳位於太子.” 忠獻對曰, “願上善自攝養, 禪位之命非臣所敢從也.” 遂出. 戊辰 忠獻邀冢宰崔詵, 平章事奇洪壽于私第, 密議內禪之事. 己巳 忠獻復入問疾. 王語以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