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자수金子粹
김자수(金子粹)는 자가 순중(純仲)이며 계림부(雞林府) 사람이다. 공민왕 말년에 과거에 장원급제해 덕녕부주부(德寧府注簿)벼슬을 받았다. 우왕 초에 정언(正言)이 되었는데, 당시 경상도 도순문사(都巡問使) 조민수가 밀성(密城)에서 왜구를 격파해 수십 명의 목을 …
-
이분희李汾禧 부 이습李槢
이습(李槢)의 처음 이름은 이분성(李汾成)으로 고종의 궁첩(宮妾)의 딸에게 장가들어 국서(國壻)로 불렸다. 원종의 총애를 받아 거듭 승진해 상서우승(尙書右丞)이 되었으며, 충렬왕이 즉위하자 지어사대사(知御史臺事)를 겸직했는데 국서가 헌관(憲官)이 되었다 하여 …
-
권의權宜 부 채모蔡謨
채모(蔡謨) 채모(1229~1302) 자가 응지(膺之), 시호가 관신공(寬愼公)으로 충렬왕 때 이미 세족가문으로 성장한 평강 채씨(平康蔡氏) 집안 출신의 고위관료이다. 이 가계에서는 문하시랑평장사․상장군․판이부사(判吏部事)를 역임한 채화(蔡華)부터 고위관료로 …
-
반복해潘福海
반복해(潘福海) 반복해(?~1388) 본관은 거제(巨濟), 자는 유술(有述), 호가 석암(石庵)으로, 우왕 때에 문하 찬성사(門下贊成事)를 역임하였다. 조부는 밀직상서(密直尙書)를 지낸 반영원(潘永源)이며, 부친은 시중을 지낸 반익순(潘益淳)이다. 문하시중 임…
-
신원필申元弼
신원필(申元弼)은 한미한 집안 출신으로 공양왕이 세자로 있을 때 항상 옷과 먹을 것을 주며 함께 공부하였다. 과거에 급제하고 거듭 승진해 부령(部令)이 되었으나 파면당한 후 고향에 오래 머물렀다. 공양왕이 즉위 한지 이레만에 사자를 특파해 소환한 다음 홍복도감…
-
송분宋玢
송분(宋玢) 송분(?~1318) 본관은 여양(礪良)(지금의 전라북도 여산면)이다. 증조는 송숙문(宋淑文)이며 조는 송희식(宋希植)이다. 부친은 중찬(中贊) 송송례(宋松禮)이고 어머니는 백천 조씨(白川趙氏) 조유정(趙惟挺)의 딸이다. 송송례는 상장군(上將軍) 송…
-
신예辛裔
신예(辛裔)는 영산(靈山) 사람이다. 과거에 급제한 후 충혜왕대에 거듭 승진해 좌정언(左正言)이 되었다가 갑자기 지신사(知申事)에 올랐고 다시 첨의평리(僉議評理)로 전임했다. 원나라 사신 도치[朶赤]와 나주[乃住]가 왕을 체포해 갔을 때 신예는 그의 매부인 환…
-
임견미林堅味
임견미(林堅味)는 평택(平澤)(지금의 경기도 평택시) 사람으로 그 부친 임언수(林彦修)는 임견미 덕분에 갑자기 귀한 신분이 되어 평성부원군(平城府院君)으로 봉해졌다. 임견미는 공민왕 때에 우다치[于達赤] 우다치 고려 후기에 몽고의 영향을 받아 설치된 군사조직이…
-
염흥방廉興邦
염흥방 염흥방(?~1388) 본관은 서원(瑞原)(지금의 경기도 파주시)이다. 서원 염씨는 무인집권 초기에 염신약(廉信若)의 활동으로 그 가세가 신장되었으나, 최충헌이 집권하면서부터 가문이 점차 쇠퇴하다가 원간섭기에 들어와 다시 도약하여 문벌로 성장하였다. 염승…
-
김용金鏞
김용(金鏞)은 안성(安城)(지금의 경기도 안성시) 사람으로 성품이 음흉하여 남을 속이기를 잘 했고, 간사함과 시기심이 많았다. 공민왕(恭愍王)이 왕의 맏아들로 원나라에 들어가 숙위(宿衛)할 때 김용이 호종해 공을 세웠으므로 거듭 승진해 대호군(大護軍)이 되었다…